실체,영성,현대인 111

제2장 - 에고의 오류 성향

거짓 메시아 오류세상은 사실상 거짓 위에 세워진, 공공연하게 전시된 '목적'이라는 것으로 무장되어 있다. 이런 추세는 세상의 독재자들이 지닌 카리스마적 매력에서 드러난다. 하지만 그런 이들은 오늘날은 물론 역사적으로도 의식 수준 80에서 180으로 측정된다(이 수준은 범죄자나 수감자들과 같은 수준임). 그래서 독재는 사실상 정치적 범죄인데 설혹 가족이라 하더라도 반대하는 사람을 모두 불법 부당하게 죽이는 데서 적나라하게 드러나곤 한다. 그들이 제시하는 근거라야 '국가의 적', '배반자', '불신자'라든지 반대당이나 종교에 충성하는 것으로 의심된다든지 하는 것처럼 박약한 것들이다. '위대한 지도자'가 신을 대신하고 굶주린 사람들을 대량 학살하고 나라를 몰락시키고 대대적으로 파괴하더라도 광신도처럼 숭배한다...

제2장 - 맥락의 과학

맥락의 과학더 설명해나감으로써 자명해지듯 의미란 추상적이면서 납득을 거친 맥락에서 나오는 반면 과학, 이성, 그리고 사회적 담론은 주로 내용물 차원(선형)에서 작동한다. 의식 자체에 내재적이지만 맥락은 언급되고 확인되거나 정의되지 않는 게 보통이다. 따라서 이제까지 진실에 관한 과학이 실제 존재하지 않았듯이 진실 검증이나 확인의 수단이 없었다. 따라서 인간이 실수하고 반복적으로 끝없는 재앙을 겪는 것은 불가피하다(예, 다른 결과를 바라면서 거듭거듭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 다음 장에서 다루겠지만 맥락의 확장을 통해서 갈등의 해결은 수월해진다. 하나의 예로서 물질계는 산지다, 해양이다, 화산지역이다, 숲이 우거지다든지 모래 사막이 있어 건조하다고 설명할 수 있다. 또한 적도여서 덥다, 극지여서 얼음에 ..

제2장 - 의식 연구의 발전

의식 연구를 임상적으로 적용하게 됨으로써 진화 계통수에서 인간 지식의 새로운 가지가 생겨났다. 그 임상 기법은 처음으로 기초적 인간 조건의 역량과 한계를 밝혔다. 이 발견은 '정상적인' 사람을 약하게 만드는 부정적 자극이 영적으로 진화한 사람에게는 육체적으로 그런 영향을 주지 못하며, 진실한 사람의 생리적 반응은 진실의 수준이나 자극물의 의식 수준에 맞추어진다는 것을 우연히 발견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이것은 1995년 인간 의식 수준의 양적 질적 분석과 측정이란 책에서 처음 보고했고 나중에는 권능 대 완력(Power vs. Force, 우리나라에서 의식 혁명으로 번역됨 - 역주)에서 설명했다. 권능 대 완력은 마케팅, 기업경영, 엔지니어링 기획과 그 가르침을 수용한 영적 교사나 기관의 확인 등 노벨상 수상..

제2장(인간의 사면초가) - 진화의 압력

도입사람들이 노력한 결과 거의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발견이 끊임없이 또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시대는 정보의 시대로 불리고 있다. 과학과 기술은 실용적 제품의 빠른 향상을 일으키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과학과 기술은 새로운 개념틀과 지적 구조물의 개발이 필요한, 끝없는 확장을 용이하게 하고 있다. 그 결과 더 진전된 연구와 개발을 도와주는 관련 문헌들이 나왔고 그로 인해 더 많은 발견이 이어지고 있다. 진화의 압력인간 지성의 진화는 잠재성이 발현(그 발현은 증대된 역량으로 인해 또 다른 차원의 발생을 촉진시킴)하여 지속적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지성의 내재적 능력은 의식의 빛 자체에서 나오는 것이다. 점점 더 진화하는 이 능력은 타고난 생물학적 운명과 잠재력이 적정 수준으로 드러날 때까지만..

제1장 - 해결책

해결책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위에 거론한 바와 같은 격차를 받아들이면 사회적-정치적으로 유치한 이데올로기뿐 아니라 부정적이고 이상주의적인 희망 섞인 생각을 버릴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은 어느 것도 해결책을 가져오지 못하고 그저 다음의 큰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후퇴해 있는 단지 시간상 소강상태일 뿐이다. '젊잖음'이란 200 이상의 사람들에게 정상적인 듯하지만 200 미만의 사람에게는 모욕이고 경멸할 만한 약점이며 따라서 효과적인 소통 수단이 아니다. 동족 상잔은 세속 부문에서뿐 아니라 종교 분야에서도 일어난다. 지혜, 수용, 그리고 자비에 의해서만 인내를 수반하는 이해력이 생기고 크게 차이나는 세계관과 가치관에 대한 실제적 포용을 가능케 한다. 공격과 모욕은 이렇게 갈등을 부르는 지배적 세계관, 사고방식..

제1장 - 인간 갈등의 기원으로서 의식 수준

인간 갈등의 기원으로서 의식 수준각 의식 수준은 거기에 합치하는 '끌개장'이기도 한 하나의 지배적 에너지 장이다. 여기서 끌개장이란 자기장이나 중력장처럼 행동한다. 이 에너지 장들은 점진적인 힘과 지배력을 가지며 극성을 보인다. 200 이상의 에너지 장은 긍정적인 것(진실, 사랑, 생명 보존)을 끌어들이고 내비추며 부정적인 것을 배척한다. 반면 200 미만의 수준은 부정적이고 거짓되고 파괴적인 것(예, 증오)을 끌어들이고 긍정적인 것을 배척한다. 전에는 발견되지 않았고 인식되지 않았던 이러한 보이지 않는 장은 정서적 능력은 물론 인간의 모든 결정, 행위, 인식, 문화, 종교와 이해력을 깊이 지배하고 영향을 끼친다. 개인들은 각기 자기 문화만이 가지는 폭력적이고 범죄적인 수준에서부터 서로 돕고 영적 지향을..

제1장 - 지성

지성지성에는 본질적 의미와 작용의 분류, 정의(定義) 및 계층을 추상화하고 조직하는 능력이 포함된다. 이어서 이러한 것들은 사고나 정신작용(의미론)을 통해 세분화됨으로써 더욱 명료해진다. 이러한 후자의 용어들은 지성의 내용을 가리키는데 지성의 내용이란 의식이라는 더 큰 장(場)의 출현에 매우 밀접히 맞추어지며 그 출현의 결과이기도 하다. 지성과 의식은 본래 형태가 없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지성에는 구조, 의미, 그리고 추상적 시사점을 끄집어내는 능력이 포함된다. 지성적 능력은 IQ로 표시되는 능력 범위를 따라 확인할 수 있다. IQ는 평생 고정적인 데 비해 개인의 의식 수준은 영적-종교적 스승의 영향, 동기, 영적 훈련, 그리고 미적 감각을 일찍 접하는 것과 같은 긍정적 요인에 따라서 상당한 정도까지..

제1장(개관)

모든 중대한 지식이 역사적으로 발전해온 것을 보면 언제나 흥미롭고 보람이 있다. 왜냐하면 새로운 지식이 어떻게 출현해서 동력을 얻는지 하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탐구적 연구는 생물과 인간 진화에 내재하는 지칠 줄 모르는 호기심의 본질적 특성에서 힘을 얻는다. 모든 생물은 끝없는 조사, 탐구에 더하여 자료의 발견, 수집, 저장에 몰두한다. 이 점은 동물의 생존에 필수적인데 그것은 동물이 에너지의 내적 원천이 없이 태어나기에 환경과 외적 자원에서 에너지를 얻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에너지원이 될 만한 것을 확인하고 실험하기 위해 끝없이 모험을 하게 된다. 그래서 학습(지성)은 생존을 위한 태생적 전제조건이 된다. 즉 정보의 습득은 유기체 자체의 구조와 기능(짜임)에 필수적인 생물학적 내장 프..

실체, 영성과 현대인(도입)

지난 2~3십 년에 걸쳐 진실을 밝히는 실용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의 출현으로 인간의 진보와 지금까지의 진화상태를 재평가할 수 있는 실체에 대한 새 정보와 패러다임의 확장이 있었다. 역사를 통하여 한계가 있고 오염된 시각이 있는 편견(예, 의견, 수사)의 왜곡이 없이 고차원의 객관적 시각에서, 참과 참이 아닌 것, '진리'와 거짓된 가설 등을 이제는 다시 평가하고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미 기술한 대로 인간의 마음은, 도움을 받지 않으면 태생적으로 진실과 거짓을 분간할 수 없으며, 주관적 관찰(res interna cogitans) 대 객관적 실체, 즉 있는 그대로의 세계(res externa or extensa)에 대한 유명한 데카르트의 역설처럼 본질과 지각, 그리고 내용물과 외양을 구분할 수 없다는 ..

실체, 영성과 현대인(머리말)

이미 나온 일련의 저술과 이 책에서 기술한 대로 아주 최근까지 인류에게 진실과 거짓을 분간할 수 있는 믿을 만하고 객관적이며 확인할 수 있고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따라서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예를 들면 영적 믿음과 이성 간의 갈등이 수천 년간 골머리 아픈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서양의 위대한 저술에 포함된 위대한 철학자와 사상가뿐 아니라 그리스 로마의 위대한 지성들도 이 문제를 가지고 싸웠다. 토머스 아퀴나스에서 오늘날에 이르는 가장 위대한 신학자들이 노력했지만 이 문제는 미해결 상태다. 오늘날에도 지속되는 논쟁은 잡지 타임에서까지 주요 주제로 다뤄진 바 있다(Van Biema, 2006년 11월 13일자). 이 난제의 핵심은 1925년 유명한 스콥스 재판에서 웅변적으로 드러났으며 미 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