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실체에 관한 그밖의 묘사유일신론(헤브류, 기독교, 이슬람교)에서는 궁극의 실체를 마치 초인적 성격을 가진 하나의 초인격인 것처럼 설명할 수 있는 실체로 묘사하는 경향이 있다. 특정한 실체로서 신은 공간과 시간, 심지어 특정 장소에 자리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게다가 이미 언급했듯이 신이 동기, 의지, 지향, 선호 및 편애와 같은 사람의 속성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그리하여 이 가운데 무엇이든지 논박할 수 있게 되며 신의 '본성'이 신학적 토론과 지적 가설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고대 인도나 극동 문화가 이해하는 궁극의 실체에 대한 옛날 문헌은 유일신적 문화와 종교에는 익숙하지 않다. 이들의 경우는 역사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묘사에서 나온 게 아니라 의식 자체의 본질로부터 나온 계시에 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