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295

건강의 핵심 요결

443쪽을 보면 생명체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자세히 나오죠? 아메바라도 신의식(신성)에서 나오는 생명력이 있고 전기적 작용(인간의 경우 심리)과 자기적 작용(인간의 경우 감정)에서 나오는 자각 의식으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생명력과 자각의식이 합쳐 에너지 장을 이루는데 이것 또한 전자기 장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건강이란 신성에 기원하는 생명력과 조화된 상태인데 인간의 경우만 부조화를 만들어 질병상태를 초래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역설적으로 말해서 인간만이 신의식(신성)을 부인함으로써 창조 플랜에 그늘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위대합니다. 이 점이 신비라면 신비로 생각됩니다. 어떻게 보세요? 이어지는 논의는 치유와 건강의 비결이자 핵심 노하우입니다. 답은 위 문장에 있고 너무나 상식적이라 적지 않..

4. 유령 쫓기

그리스도가 너희가 평소에 쓰는 말로 하건대 "너희는 '왜' 항상 자기 전에 침대 밑에 유령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가?“ 이 말은 통상 너희들에게 무슨 뜻인가? 즉 너희가 어렸을 때 때때로 침대 밑에 숨은 유령이 무서워서 진짜 유령이 있는지 확인해 보아야만 했었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길을 갈' 때는 너희를 두렵게 하는 게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자기 전에 항상 너희 마음을 돌아봐야 한다. 너희가 무언가를 찾아내 확인했다면 너희는 어렸을 때 침대 밑에서 유령을 찾는 상상을 한 것처럼 결코 일어날 '필요가 없는' 재앙을 상상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내가 ‘일어날지도 모르는’이라는 말 대신 ‘일어날 필요가 없는’이라고 한 점을 주목하라. 너희 문제가 무엇이든 그것들이 너희 삶에서 ‘보이는 현실‘이 되도..

3. 참으로 신이 존재할까?

나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부딪치는 여러 문제거리에 대해 구어체로 말해주려고 다시 왔다. 내 기록자를 통해서 이 일을 하고 있는데 왜냐하면 이 편지에 있는'진리'를 참으로 받아들인 사람들과 창조의 비밀을 깊이 이해하고 거기에 따라 일상생활을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과거의 짐에서 크게 벗어났기 때문이다. 그들은 인류가 환경의 희생자가 되려고 태어난 게 아니라는 것을 기쁜 마음으로 확인했다. 그들은 어려움을 극복하거나 내면의 힘과 오히려 행복한 마음으로 좌절을 견딜 수 있는, 참되고 믿을 만한 ‘수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수단’은 무엇인가? 그것은 모든 '존재의 근원', 즉 성서에 기록된 여호와 식의 하느님이 아니라 진실한 신비가들이 체험한 '존재의 우주적 빛'을 말한다. 시간이 감에 따..

2. 놀랄 만한 삶을 창조하라

‘멋진 삶을 살고 더할 나위 없는 섹스를 해라’ '그리스도가 말한다': 나는 너희 삶에 관하여 그리고 일상생활에 대한 너희의 방식에 대해 구어체로 말하려고 왔다. 너희는 아침에 일어나서 앞으로 어떤 일이 진짜 벌어질지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너희는 정해진 일과에 빠져들어 문장과 단어를 말하고 그것들이 너희 환경에 줄지도 모르는 영향에 대해, 또는 듣는 사람에게 줄지도 모르는 영향에 대해, 또는 너희 앞날에 무엇을 쌓아올리는지에 대해 생각 없이 그 다음 생각을 한다. 너희 삶을 통제하고 있다고 믿지만 실제는 너희 자신을 위해 매순간 무엇을 창조하는지 부주의하고 전혀 모른 채 행동하고 있다. 또 똑같이 중요한 일인데, 너희는 아무리 많은 재미있는 일이나 신명나는 체험으로도 너희 마음과 의식에서 지워낼..

1. 너희 행성에 생긴 균열

이 시대에 내가 온 것은 너희 영적 열망을 일으키는 아름다운 말을 하기 위함이 아니라 너희가 쓰는 일상적인 말로써 너희 일상생활 속으로 들어가 사람들이 매일 자신들에게, 즉 몸과 삶과 인간관계에 대해서, 그리고 행성 전반에 대해서 매일 짓는 업에 '빛'을 비추기 위함이다. 이 시대에 내가 특별히 관심있는 것은 말과 행동으로 연결되는 인간의 생각이다. 모든 인종과 문화에 속한 사람들아, 내 말을 들어라! 생각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너희 모든 과학기술과 광범위한 산업화로 인하여 너희 행성이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점을 깨달아야 한다. 하지만 너희들은 언제 깨어나서 너희 에고의 사언행위가 너희 행성에 대해서 그에 못지않게 파괴적이라는, 훨씬 더 치명적으로 중요하고 강렬한 깨달음에 이를 ..

보살과 궁극의 평형상태

제가 깊은 공부가 없지만 홍익학당 강의에 비추어보니 '편지'의 그리스도 의식이 보살의 최고 경지와 같습니다. 왜냐하면 보살에 관한 논의에서 9지 보살이 관정지 또는 법운지라 해서 최고 경지인데 그 위의 경지는 개체성이 사라진다고 되어 있습니다. '편지'를 잘 읽어보신 분은 알겠지만 그리스도 의식은 바로 9지 보살로서의 자의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꼭 궁극의 평형 상태에 들었다고 하지 않고 거의 접근했다든지 문 앞에 있다는 표현을 씁니다. 궁극의 평형은 바로 신 자체 또는 초신(Godhead)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그곳은 개체성이 없는 일체이자 전부(Oneness)입니다. 그러니 그리스도가 성자로 개체성을 가지는 신이라고 말하면서 신성을 강조해봤자 화엄경의 9지 보살과 다름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자기계발서에서 부족한 점

거의 모든 자기계발 서적이 다음과 같은 진실을 거론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에다 마음을 두지 마십시오. 받게 되리라는 완벽한 믿음으로써 여러분 안에 있는 '아버지'를 향해 요청할 때 여러분 것이 될 것들에다 마음을 두고 계십시오. (그리스도의 편지, 152쪽)" 그런데 왜 그쪽의 방편이 항구하지 못할까요? '편지'도 지적하듯이 에고에 휘둘리거나 세속 의식 수준의 성공에 그치기 때문입니다. 시크릿도 마찬가지죠. '편지'가 가르쳐주는 존재의 법칙, 궁극의 실재, 창조 원리 등을 철저히 인식하고 신 의식의 완전한 대리인이 될 때 풍요와 기쁨 속에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 책은 신 의식의 대리인이 되기 위해 에고를 철저히 비워야 한다는 것과 비우는 방법을 주제로 해서 계속 변주를 울리는 교향곡과 다..

천국과 그 노하우

'그리스도의 편지' 두번째를 보면 책 전체에서 계속 반복되는 주제가 또 나옵니다. 죄를 전제하는 회개(repenting)라는 말이 나오는데 '편지'는 기존 유태교-기독교의 죄와 속죄 개념을 부인하기 때문에 회개란 기독교 신비주의의 '아닌 것을 떠난다(去非)'는 말로 이해해야 합니다. 제가 볼 땐 에고 원리와 완전히 결별하겠다는 결단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자신을 에고에 묶어두는 가장 큰 구멍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은 대개 소유욕, 엘리트 의식, 애갈, 선의의 거짓말 등과 같은 형태로 이미 우리 속에 깊이 뿌리내린 무엇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고 나서 지속적인 정화작업(편지도 cleansing이란 말을 씁니다)을 합니다. 이때 크게 도움이 되는 게 호킨스 님의 '레팅고'라고 봅니다. 그런 식으로 에고 영향력..

지구의 미래와 대책

SF 영화 가운데 무엇을 보셨나요? 저는 아들 덕분에 인터스텔라를 보았고 집에서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오블리비언이라는 걸 보았습니다. 왜 이 얘기를 꺼내냐 하면 첨단과학과 (영화 만들 정도의) 대자본들이 지구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게 패배주의적이며 비관적인 데다 오감에 아첨하는 좁은 의식에 사로잡혀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럴수밖에 없는 게 저들은 지구 전체의 공동선보다 몇몇 기득권 위주의 사고를 하기 때문입니다. '편지'의 처방을 옮겨옵니다. "세계의식이 아버지 창조의식에 온전히 동조되면 인간의 완벽한 행복을 저해하는 모든 것이 사라져버릴 것임을 또한 깨달으라. 말라리아균을 지닌 모기도, 너희의 곡식을 쓸어가는 메뚜기도, 혹독한 기후도, 전염병과 바이러스와 생명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그밖의 모든..

사람의 아들

그제는 '그리스도의 편지' 독서모임을 가졌는데 한분의 말씀이 인상깊었습니다. 즉 사막에 편의점을 차려 들르는 사람이 원하는 물건을 가져다 놓겠다는 포부를 개진하셨습니다. 실로 이 세상은 사막과 같은데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는 세이의 법칙에 따라 우격다짐으로 획일화한 상품에 맞추어 살도록 사람들을 조종 세뇌하고 있는 현실을 간접적으로 잘 지적해 주셨습니다. 극단적인 장애물은 '편지'가 잘 지적하고 있는데 바로 TV입니다. 오늘날의 가장 강력한 성서요 선지자요 멘토는 바로 TV입니다. 그렇게 모두 낮고 낮은 의식 주파수 속으로 하강하고 또 하강하고 있습니다. 책 내용 가운데 한가지만 거론한다면 제 40년 가까운 크리스찬 생활에서 가장 거론되지 않았으면서 생뚱맞은 성서 표현이 '사람의 아들'이었는데 이 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