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제멋대로 변하는 생각과 감정 덩어리와 그것을 바라보는 변하지 않는 한 물건( 一物) - 그것이 나라는 현상 속 일이다. 혜능 선사는 한 물건이라고 말하는 순간 어긋났다고 했다.세상 모든 모습이 모습이 아닌(諸相非相 ) 줄 알면 깨달았다고 한다. 선사들은 비유컨대 새끼줄이 뱀으로 보이지 않고 새끼줄로 보이면 밝아졌다고 했다. 그때부터 할 일이 없으니 쉬라고 한다.작위하여, 또는 애써 노력해서 그런 상태가 되는 게 아니고 분별망상이 쑥 빠져 나가야 한다는데 그것은 그냥 시(是)와 비(非) 없이 오직 하나만 있다는 진실을 믿으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유위법이 아니라 무위법이다.오직 믿고 내맡기는 것이다. 그래서 나무아미타불('무량광, 무량수께 내맡기나이다'와 같은 말)이다. 검색하니 "무량광은 공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