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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장 5

'인간 게임' 전후반에 대해 이해했다면 "이 모든 것의 요점은 무엇이죠?"라고 물을 수 있습니다. 요점은 고치 속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입니다. 후반을 맞이하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 전반에서는 두려움에 기반을 둔 나쁘고 잘못되고 악한 것으로 판단한 홀로그램 체험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그런 것들을 바꾸고 고치고 개선하려고 무던히 노력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당신은 "바깥 것"들에 힘을 부여했고 홀로그램이 실제인듯 여겼습니다. 시간이 감에 따라 당신은 그 체험들과 주변 세상에 대해 신념과 의견을 형성했습니다. 그런 판단과 신념과 의견들은 실상 당신이 생각하는 당신의 모습을 만들었습니다. 즉 그것들은 당신 자신의 일부가 되었고 에고라 부르는 가짜 정체성의 꺼풀을 이루었습니다. 이제 그 과정을 반대로 ..

나비되기 2014.12.05

12장 4

비약의 위험을 무릅쓰고 내 생각을 더 잘 전하기 위해 두가지 은유를 더 제시하려 합니다. 실은 하나는 이미 언급했지만 좀더 확장시켜 보려고 합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상상해 보세요. 운전은 '무한한 나'가 합니다. '무한한 나'는 버스를 운전하면서 동시에 길따라 경치를 온전히 즐기지는 못한다는 것을 알며 그래서 연기자를 창조해서 의자에 앉아 경치를 즐기도록 합니다. 사실 '무한한 나'는 원하면 승객 모두를 창조해서 40가지의 관점을 가질 수도 있지요. (이게 놀랍다면 3부에 있는 26장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운전석의 '무한한 나'와 객석의 연기자는 선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선을 통해서 '무한한 나'는 각 연기자/여행객에게 홀로그램 영화를 다운로드하고 그것은 다시 승객의 창으로..

나비되기 2014.12.03

12장 3

기본적으로 '인간 게임'의 후반은 전반의 반대입니다. 1. 연기자는 "실체"라 부르는 것이 전혀 실제가 아니라 '무한한 나'가 만드는 홀로그램이라는 것을 압니다. 이 게임은 의식에 의해서, 의식 안에서, 의식을 위해서 이뤄지며 '바깥'이란 것은 없으며 독립된 객관 실체라는 것도 없습니다. 2. 연기자는 일단 후반으로 들어가면 자신이 체험하는 모든 홀로그램이 한계와 제약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비로의 탈바꿈을 돕기 위한 것임을 압니다. 3. 연기자는 '무한한 나'가 만들지 않고 원하지 않는 체험을 결코 할 수 없다는 것과 '무한한 나'가 연기자의 홀로그램에 등장하는 다른 사람이 사용할 대사를 쓰고 승인했다는 것을 압니다. 연기자의 홀로그램에서 그의 '무한한 나'가 요청하지 않은 것을 행하거나 말할 사람은 아..

나비되기 2014.12.03

12장 2

'인간 게임'의 전반부가 '무한한 나'의 본래 상태의 반대가 되도록 짜여졌기 때문에 놀이 동산의 롤러코스터처럼 그 현실을 창조하고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힘이 들어갑니다. 롤러코스터를 탔을 때 가장 먼저 겪는 일은 고바위를 올라가는 것인데 대부분의 사람에게 있어 높이 올라갈수록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고바위를 올라가는 데는 중력의 법칙과 같은 모든 자연법칙에 도전하는 게 필요합니다. 정상으로 가는 일은 엄청난 힘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모든 종류의 "내면 체험"을 합니다. 많은 경우 공포가 될 것이고 사람마다 광범한 반응을 보입니다. 흥분이나 당황, 심지어 구토를 느끼죠. 내 경우 내가 경험한 모든 것에 저항했습니다. 좋아하지도 않았고 느낌도 나빴으며 자연스럽지 않았습니다. 나는 필사적으로 거기서 ..

나비되기 2014.12.03

12장 1 ; 전후반 모델

'인간 게임'의 전반(한계와 제약이 깊어짐, 즉 모든 드라마와 갈등, 아픔과 괴로움이 커짐)은 나비의 1~2단계(즉 알과 애벌레) 즉, 극장 안의 '인간 아이'와 '인간 어른'에게 일어나는 모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후반은 3~4단계(즉 고치와 나비)로서 극장 뒷문을 나와 고치 속으로 들어간 때 생기는 모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 게임'의 전후반에 적용되는 규칙들을 보면 더 분명하게 이해된다고 봅니다. 전반에 해당하는 규칙은, 1. 연기자는 자신이 참으로 누군지 몰라야 하고 다른 무엇이라고 믿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극단적으로는 육체거나 '무한한 나'라고 생각합니다. 2. 연기자는 홀로그램 체험이 진짜라고 믿고 오감으로 감지하는 것이 실제 "밖에서" 객관적이고 독립된 실체로서 발생한다고 믿어..

나비되기 2014.12.01

11장 6

이 모델은 앞으로 더 많은 정보를 얻거나 양자물리학 연구가 더 이뤄지거나 더 많은 정찰대가 발견한 보고서를 보내 온다면 바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모델이 고치 속에서 탈바꿈을 하는 데 아주 실용적이고 쓸모있고 효과적인 길로 이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화관에 있는 동안 진실이라고 믿었던 모든 것들이 그 반대라면 어쩔건가요? 즉, ~ 삶이 학교나 훈련소, 또는 시험 같은 게 아니라 놀이공원에 있는 탈것이라 한다면 어쩔건가요? ~ 이 땅 위에서 삶의 목적이 무언가를 배우는(생각하는) 게 아니라 경험하는(느끼는) 것이라고 한다면 어쩔건가요? ~ 우리가 '연기자'로서 '무한한 나'와 "분리되어 있음"을 탄식하거나 "재차 연결하려고" 하는 대신 느껴보기로 되어 있다고 해서 어쨌다는 것..

나비되기 2014.12.01

11장 5

"잠깐. 또 생각이 있어." "이번엔 뭔데?" "'인간 게임'을 둘로 나누어서 전반은 연기자들이 어디까지 한계에 부딪치는지를 보고 후반은 거기에서 건져내는 거야." 다시 말하지만 내가 말하는 게 진리라고 주장하려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결코 모를 겁니다. 그러나 인간이란 엄청난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록 왜 '무한한 나'가 '인간 게임'을 만들었는지를 생각하는 게 쓸데 없을지라도 해보는 겁니다. 나도 다르지 않습니다. 다음은 내가 수년 동안 생각해오던 것들입니다. 나브라틸로바 같은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들이라면 테니스에 대해 시큰둥해질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들이 그저 시험삼아 평소 안 치던 손으로 테니스를 해보려 하지 않겠습니까? 누구라도 그저 재미를 위해서 눈을 감고 다트를..

나비되기 2014.11.29

11장 4

이상의 얘기가 믿어지지 않을 것이고 당신은 아마 웃거나 내가 완전히 빗나갔다고 생각하겠죠. 하지만 세계 다른 종교들 속의 창조론들이라고 더 낫습니까? "빅 뱅'이론이라고 누가 더 이론적이랍니까? 12번째 행성의 외계인이 자기들 유전자와 유인원 유전자를 조작해서 수메르인의 조상을 만들었다는 설(說)인들 황당하긴 마찬가지 아닙니까? '무한한 나'가 무한성을 제약해서 불완전성이란 걸 체험하고 싶어한다는 게 전적으로 가능성의 영역에 속하는 거라고 얘기하는 건 아닙니다. 결국 아시다시피 정의상 '무한한 나'의 유희 욕구가 무한하고 창의력이 무한하다고 했습니다. 그저 게임을 상상했는데 그 게임에서 '무한한 나'가 무한성의 반대되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이죠. 그게 극히 어려운 일이라는 건 말할 필요도 없고요. ..

나비되기 2014.11.27

11장 3

"와, 멋진 게임 세곈데 - 엄청 파란 하늘에 우거진 푸른 숲에 청록 바다..정말 멋져. 홀로그램으로 이걸 다 만들었다고?" "그래. 내가 말했잖아. 이걸 지구라 할 거야." "아무렴..마음대로.." "어려운 게 있다면 어떻게 홀로그램을 시간과 공간에 드러내서 아담이 완벽한 영화 속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게 하는가 하는 거지." "그래서?" "그래서 '뇌'를 만들었지." "우리가 끝내기 전에 사전이 필요할 거 같아. '뇌'라니?" "뇌란 홀로그램 처리기 같은 거야. 내가 하는 거라고는 양자 파동주파수를 '지구를 위한 무한한 장'에서 골라서 아담이 자는 동안 아담의 뇌의 한쪽에 다운시키는 거야..." "그러면 아담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네?" "맞아, 그가 깨어나면 밤에 일어난 일에 대한 기억 같은 ..

나비되기 2014.11.27

11장 2

"공원에 있는 '사랑의 터널' 알지? 거기서 아름다운 우주의 굉장한 영상들을 모두 봤잖아?" "맞아. 그거 내가 아주 좋아하는 거야. 거기서 나오는 음악이 정말 끝내주지. 나랑 노래해보자...정말 귀여운 세상이야..." "지금 노래할 수는 없어. 너랑 새로운 게임을 만들자는 거야. 한번도 빼지 않고 잔인하도록 무한하고 완전한 것 대신 한계를 체험할 수 있는 걸로 말야" "좀 진지하게 얘기하자는 거지? 그건 내가 말했잖아. 불가능해. 우리는 무한하잖아. 그러니 그런 게임은 불가능해." "맞아. 우리가 스스로를 제한하는 것은 안 되지. 그래서 내가 무슨 짓을 하든 풍선을 다 터뜨리는 거고. 그래서 새로운 멋진 게임을 만들자는 거지. 거기에 우리가 직접 들어가서 참여할 필요가 없는 걸로. 거기서 우리 대신 게..

나비되기 2014.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