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 2가 제게 강한 인상을 준 것은 콘돔에 대해 돌직구 진단 때문입니다. 결혼생활 30년을 지나간 제게 천주교회가 비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피임반대를 하지 않았더라면 낙태는 안 했을 것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결혼 생활 안에서 이루어진다 하여도 다투고나서 주변 사정 때문에 또는 미숙해서 감정상 앙금을 가진 채로 나누는 섹스가 해롭기 때문에 결국 그런 것들이 오랫동안 쌓이면 이혼과 같은 불행에 이르는 것도 그 누구 탓이 아니라 의식의 법칙상 당연한 것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요컨대 전체 우주는 전자기의 상호작용을 통해 그 모습을 드러내는 모든 의식 에너지의 작용입니다. 당연히 의식적 존재인 인간의 사언행위와 감정은 인력-척력을 가진 전자기 작용이며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체험하는 물질현실의 창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