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정복성

8장 9

목운 2015. 3. 19. 12:45

진리는 무슨 선언을 하거나 과장할 필요가 없이 스스로 드러나 우뚝 서 있을 뿐입니다. 그 <절대적 주권>은 환호나 찬가를 구할 필요 없이 널리 비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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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는 모든 형상 너머에 있지만 형상 안에 본유적으로 있습니다. 그것은 영원하며 시작이나 끝이 없고 변하지 않으며 항구하고 불멸합니다. 참나로부터 인식과 의식이 나오며 "집에 돌아온 느낌"을 주는 무한한 조건이 비롯합니다. 그것은 모든 사람의 "나" 감각이 생겨나는 궁극의 주관성입니다. <무한한 실체>는 자신을 "나"로 알지 않고 그러한 진술을 가능케 하는 바탕으로 압니다. 그것은 보이지 않지만 상존(常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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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의 근원이 <신성>의 실체입니다. 그것이 존재의 근원임에도 거기에 지배받거나 그런 말을 적용할 수조차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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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의 본유적 특성은 대자대비입니다. 따로 은혜를 구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주어진 것을 받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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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에는 부분이나 분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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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신께 속한 모든 것은 평화, 조화와 사랑을 가져오며 부정적인 모습은 전혀 없습니다. 영적으로 깬 사람은 이 소식밖에 전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내면적 진리이면서 그 자체가 스승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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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로서의 <현존>은 <실체의 전부>를 비춥니다. 모든 것은 그 존재 자체에 있는 <신성>인 <무한한 태극>으로 인하여 동등합니다. 바로 이 <태극>에서 모든 존재와 창조가 비롯합니다. 선별이나 분할은 없습니다. 모두가 동등한 가치를 가지며 똑같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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