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不二) 법문을 들으며 무아(無我) 상태를 짐작해 본다. 무아란 나라는 생각 또는 내가 있다는 생각이 없는 상태라 한다. 그러기 위해 이분법적 시비분별과 모든 망상이 딱 멈춰야 한다고 배운다.내 체험으로 추론컨대는 금연 체험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내 경우 담배를 끊었는지 아닌지를 완전히 잊었을 때 금연에 성공했다. 금연했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 한 금연에 실패했다. 그러니 내가 있다, 없다 하는 생각이 없으면 무아 상태가 아닐까? 돌아보면 유아기부터 상당 기간 동안 내가 있다는 생각을 못한 것 같다. 심지어 자전거에 치인 상처가 있음에도 그때의 나에 대한 기억이 1도 없다.오늘 법문에서는 '공부가 좀 되는 것 같다'라든가, '심간이 편하니 공부가 되는가 보다' 등등의 생각마저 없어야 진짜 공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