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정복성

1장 8

목운 2015. 2. 7. 14:47

에고는 나르시스적인 자기 중심성과 자만심, 허영 때문에 고집을 피우며 과오를 시정할 줄 모릅니다. 모든 나라들에 있어 집단적 에고가 몰락과 파멸의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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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는 치명적인 상황을 정확히 평가하지 못할 뿐 아니라 자기만의 목적을 위해서 생명까지 기꺼이 바치기도 합니다. 따라서 에고는 언제 목숨을 걸지 모르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느니 차라리 "상대를 죽이는" 선택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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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은 드러내는 반면 에고는 숨깁니다. 에고의 결함 있는 수많은 편견에 대한 해법은 흔히들 무시하는 "상식"이라는 올바른 정신 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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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수준에서 보면 에고는 본래 실체가 없는 환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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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으로 에고란 극단적인 이기주의이며 모든 윤리 원칙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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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는 자신의 희생자입니다. 엄격히 살펴보면 자기만의 재미와 생존을 위하여 그저 "유흥을 즐길" 뿐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진짜 "당신"은 실로 손해만 보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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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는 감상적인 것에 집착하는데 그것은 에고의 고정관념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에고는 다른 선택 방법이 없는 척합니다. "신에게 맡긴다는 것"은 에고에게서 위로와 스릴을 구하지 않고 평화에서 오는 끝없고 고요한 기쁨을 탐구하는 것을 뜻합니다. 내면을 들여다보면 마음 자체를 밝혀주는, 바탕에 깔려 있으면서 항상 존재하는 근원을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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