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정복성

1장 5

목운 2015. 2. 5. 16:17

유혹은 내면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그저 호기심이나 갈망일 뿐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에고가 즐거움을 누리고 충동을 만족시키려는 욕망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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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에고는, 마치 "바깥 세계에" 악이 존재하고 그것 때문에 불운하고 순진한 소아가 유혹 당해서 본의 아니게 덫에 걸려드는 것처럼 위선을 떱니다. 참으로 사탄 같은 존재는 (그것이 오감이든 흥분이든 이익이든 위신이든 남을 통제하는 기쁨이든 간에) 이득을 구하는 에고의 욕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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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으로 보이는 것의 심리적 원천은 주로 유아기 에고가 가진 원시적 동물 본능인데 그것은 고지식하고 유치해서 만약 그 충동을 외부 권위로 막으려 하면 격렬하게 분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에 반대되는 것이지만 범죄자와 사춘기 비행자와 주전론자와 청교도적 도덕주의자들이 보이는 분노나 자기애적 반항도 같은 특징을 보입니다. 그 모두가 같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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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와 마음이 체험하는 것은 세상이 아니라 자기만의 지각이라는 것을 언제나 기억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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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는 참된 "당신"이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으로 날 때 한 부분으로 물려받은 것입니다. 그것은 기본적으로 동물계에서 나온 것인 반면 의식의 진화는 인류 진화의 초기 단계서부터 생겨났습니다. 따라서 깨달음을 구하는 것은 인간 진화의 역사를 재현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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