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되기

4장 1 ; 도서관

목운 2014. 10. 15. 08:14

 내가 거론하지 않은 문이 극장 뒤편에 세개 더 있습니다. 하나는 "남자용," 하나는 "여자용," 그리고 세번째는 "도서관"인데 세번째 문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단체들 간에, 또는 내가 속했던 단체가 말한 결실을 내놓지 못하는 것을 깨달은 데다 회원기간 만료가 다가오기에 나는 도서관에 가서 새로운 영감과 희망을 기대하면서 책을 읽곤 했습니다. 나는 제목과 저자를 훑어가면서 시간을 보냈고 여러 단체의 설립자들이 쓴 것들을 읽게 되었고 그덕에 그들의 모순점들을 찾기 위해 해당 단체에 가입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도서관 책의 대부분은 여기에서 거론할 가치가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발견한 것 가운데 알려드릴 아주 중요한 게 있는데 그것은 자신의 현실을 바꾸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종교에서 과학으로, 은유와 비유에서 냉철한 과학적 실험으로 비약하려 합니다. 그것은 바로 양자물리학인데 "홀로그래픽 우주"로 알려진 것입니다(또 널리 잘못 알려진 것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물질 우주에 관해 믿어왔던 모든 것을 말 그대로 바꿀 업적으로서 지난 수십년 동안 발견된 것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나는 과학적으로 깊이 있거나 '인간 어른'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말하려는 게 아닙니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가입한 단체에 대해서 아직 만족하지 못하다면, 즉 어떤 단체도 당신이 체험코자 하는 것과 체험할 가능성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에 근사한 아무것도 내어놓지 못하는 이유를 찾고자 한다면, 다음 몇개 장에서 나와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나는 양자 물리학에 전문가가 아니고 따라서 진짜 전문가들(물리학 박사들, 전세계 주요 대학의 양자 물리학 교수들, 많은 책을 쓴 저자들)이 쓴 말과 비디오 인터뷰을 많이 가져다 쓸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앞으로 거론하는 것은 내 의견이 아니고 이들 전문가들의 말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비디오 링크를 많이 가져왔는데 꼭 시청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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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오랜 동안(최소한 내가 15년 이상 전에 학교에서 배우기를) 우리 주변의 물질 세계가 보고 느끼는 것처럼 "견고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왔습니다. 실상 우주는 대부분 허공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로켓을 타고 우주 공간으로 갈 때 별과 은하라고 불리는 몇몇 입자 사이에 그저 광대한 "무"만을 보게 될 거라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기술이 발달하여 또 우리가 "내부 우주"로 깊이 들어갈 때 우리는 원자와 아원자 세계에서 같은 사실(대부분 "무"라고 하는)을 만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것을 직접 볼 수 있게 만든 재미있는 게 있는데 1977년 IBM에서 만든 '10의 N승'이라는 비디오입니다.

 비슷한 것들이 1996년에 나온 '우주 여행'과 1968년에 나온 '우주 확대경'입니다.

 이들 비디오에서 아주 중요한 것은 "바깥 우주"든 "내부 우주"든 매우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즉 거기에는 허공말고 거의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수소 원자의 핵을 농구공만하게 확대해본다면 그 원자의 외연을 결정하는 전자는 원자핵에서 20마일 떨어져 있게 됩니다. 그러면 그 사이는 어떻다는 것입니까? 무(無). 그냥 빈 공간이죠! 

 "모든 원자와 분자 안에(전체 공간 안에) 입자가 차지하는 부분은 원자의 부피에서 거의 의미없는 양이다.(윌리암 틸러)"

 "실상, 우주는 거의 비어 있다.(스튜어트 해머로프)"

 우리가 알아야 할 첫째 사항은, 물질은 비록 그렇게 안보이고 우리가 느낄 수 없다 해도 "견고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질은 우리가 오랫동안 생각한 바와 다르다.(제프리 새티노바)"

 물질은 실상 허공으로 꽉 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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