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의식의 정화와 그리스도화된 영혼

목운 2021. 3. 21. 18:41

“비판, 야유, 심판, 배척, 모욕, 적의, 불관용, 증오, 질투, 공격, 파괴적 충동, 도둑질, 거짓말, 이중 거래, 모함. 자기 의식의 일부로 여겨지는 이런 것들을 어떻게 뽑아낼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을 대면하기를 너무 수치스러워하지 말라. 너희는 인간이어서 에고의 이런 성질의 영향하에 태어났다.” (375쪽)

완전히 정직하게 15가지 에고 성질을 카드에 적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두 번째는 누워서 그 카드를 가슴에 올려놓습니다. 눈을 감고 ‘존재의 근원’에 가 닿고자 합니다. 그 존재는 우리의 ‘어버이’자 무조건적 사랑입니다. 우리 인간 의식을 넘어 거기에 다가가고 있는 것이 느껴질 때까지 마음을 고요히 합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배척 욕구를 제거하고 극복하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하고 즉각 도움을 받는 것을 기대합니다. 이런 부정적 의식이 우리에게 더 이상 남아 있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모든 노력을 다해 벗어날 수 있는 영감과 힘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새로운 의식체‘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분명한 의도가 현실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카드를 가지고 여러 번 명상을 하면 ‘어버이 의식-생명’의 힘이 더욱 우리에게 주입될 것이며 우리를 괴롭히던 부정적 그늘이 사라져 자유를 향한 높은 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진보하면 전에 잘 보이지 않던 사소한 허물들이 떠오를 수 있는데 그때마다 그것을 적어서 같은 절차를 밟으라고 합니다.

세 번째 단계는 다른 카드를 준비해서 에고 성질이 사라진 위에 채웠으면 하는 신적 품성을 금색 글씨로 적습니다. 첫 번째 편지에 열거된 신적 품성은 성장, 양육, 치유, 필요의 충족과 보호, 일, 생존, 리듬, 법칙과 질서 등이며 제 생각에 높은 의식에 반드시 따라오는 신명과 열정, 유머와 웃음이 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그 다음에 두 번째 방법과 똑같이 누워서 간구합니다.

이 일을 하는 데 그리스도와 다른 스승들이 꼭 함께하신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들이 중요한 이유는 ‘존재의 근원’과 하나가 됨으로써 우리를 통하여 세상에 신 의식이 드러나게 하려는 우리 존재의 목적을 달성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관련해서 379쪽에서 인상 깊은 것은 그리스도와 같은 열망을 가진 다른 스승들에 대해 ‘그리스도화된 영혼(Christed souls)’이라고 해서 우리의 목표도 그리스도화되는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그리스도의 편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면의 의식만이 중요하다  (0) 2021.03.25
기독교와 결별하기  (0) 2021.03.24
꾸준한 수행과 그 효과  (0) 2021.03.21
그리스도 제자되기와 보살론  (0) 2021.03.18
우주의식과 하늘나라 체험  (0) 2021.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