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명상과 환생

목운 2015. 12. 13. 07:39
제가 번역한 '해피포켓'의 뛰어난 점은 자기계발과 영성을 접목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책은 곳곳에서 명상을 하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어떤 패러다임에서든 경계할 일은 영성과 같은 고차원의 노력이 세속적 성공 또는 에고의 영향력 확대에 기여하는 것에 그치면 그것은 결국 물질적 환원주의가 된다는 것입니다. 

명상을 할 때 드는 생각은 명상이란 몸을 벗은 후에 전념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을 미리 연습하는 것일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끝없이 더 높은 차원으로 날아오르는 것이 인간의 운명이라 한다면 준비 부족일 때 몸을 벗고 나면 '앗차' 하는 마음에서 황급히 다른 몸을 빌어 지구로 다시 오게 되는 게 환생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환생은 재수나 삼수를 닮았습니다. 붓다께서도 수많은 삶을 거치셨고 마하리쉬 님이나 호킨스 님도 여러 생을 거치셨다니 환생을 두려워할 일은 아니지만 세상에 태어나는 일도 귀한 일이라 하니 열심히 이 공부를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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