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기에 청혜스님의 개인 지도중에 어떤 보살이 견성하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봤다. 그리고 나서 내 몸은 자동차와 같은 장치고 내 마음은 AI와 같은 알고리즘이라고 생각해 보기로 했다.
새벽에 일어나 3시간 짜리 온라인 법회 영상을 반쯤 봤다. 결국 나라는 생각과 거기에 붙은 모든 고정관념을 일시에 놓아버리는 게 견성의 비결임을 알겠다. 선사들이 코 만지는 것처럼 간단하다고 하신 뜻까지 알겠다.
아이 때 어느 순간부터 습이 된 분별망상과 관념들이 그리스도 사망시 쪼개진 성전 휘장처럼 일거에 찢어져야 할 것이다. 스님은 100% 진짜 원할 때 그것이 사라진다고 한다.
진정으로 발원하고 지금 단칼에 내 죽음을 실행하되 몸이 죽는 게 아니라 마음이 죽으면 되리라.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정확히 그대로 자유를 버리고 지금 삶을 선택한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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