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부부동반 친목회에서 이야기 나누다가 외국에서 쓸 수 있는 내비게이션 앱을 다운받는다고 두어 차례 시도했습니다(나중에 알고보니 구글맵만 있으면 된답니다). 그런데 착각인지 실수인지 엉뚱한 앱을 다운받은 것 같습니다. 가끔 게임하는 소리도 들리고 보험 세일 장면과 광고화면이 폰만 열면 뜹니다. 서비스 센터에 전화해서 이리저리 안내받아도 안되어 센터로 가야할 상황이었습니다. 어제 구글 검색창에 맬웨어를 쳤더니 최근 다운한 앱을 찾아서 차례로 지우랍니다. 사실은 그것을 파악 못해서 5일을 끌었던 것인데 침착하게 의심가는 놈 하나를 지웠더니 폰이 깨끗해졌습니다. 이 체험이 마침 읽는 실용 명상의 핵심 하나를 일러주길래 길게 써봅니다. 마하리쉬 님은 명상이 진척되면 생각을 완전히 통제하게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