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무예와 스포츠에서 기술을 최대한 습득한 이후 본 경기에서 감독이나 코치들이 힘을 빼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들은 적 있을 것입니다. 어떤 목표에 집착하면 목표 달성에 거의 실패한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나 직감으로나 알고 있습니다. 마음 수련 또는 영성 수련에 있어서도 목표에 사로잡히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별히 깨닫겠다는 목표, 신을 만나겠다는 목표 등을 버리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지금 이미 깨달아 있다는 것, 또는 지금 이미 신이 우리에게 임재하신다는 것을 스승들은 강조합니다. 요컨대 아무런 목표도 의식하지 않는 것인데 그렇다면 우리의 진정한 목표는 어디로 가는가요? 도대체 왜 수행을 하는 건가요? 그렇게 마음의 달인이 되어 할 일은 유교에서는 평천하요 불교에서는 보살도이며 그리스도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