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가시계는 이목구비 작용의 산물이며 누구에게나 질곡이 된다. 이것은 스승들 가르침이기도 하지만 평생 관찰 결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질곡, 즉 일상 속에서 초탈의 정신을 구현하려는 것 또한 스승들의 노력이자 결실로서 남아 있다. 그것은 완전히 탐욕과 애갈이 사라진 상태에서 인간세상에 유익한 창조를 거듭해 나가는 길이다.
이번에 깨달은 중요한 사실은 탐욕과 애갈을 짓눌렀을 뿐 제거하지 못했기에 결국 그 열매가 맺어졌다는 것이다. 임종때 최상의 존재상태로 된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체험이 될 것이다.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유의 문제와 신비 사상 (0) | 2024.08.05 |
---|---|
신 의식의 돌보심을 증언함 (0) | 2024.07.28 |
여생의 과제 (0) | 2024.07.21 |
신비 영성과 민주주의 (2) | 2024.06.08 |
우리의 정체 (1) | 2024.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