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되기

12장 3

목운 2014. 12. 3. 12:30

기본적으로 '인간 게임'의 후반은 전반의 반대입니다. 

 1. 연기자는 "실체"라 부르는 것이 전혀 실제가 아니라 '무한한 나'가 만드는 홀로그램이라는 것을 압니다. 이 게임은 의식에 의해서, 의식 안에서, 의식을 위해서 이뤄지며 '바깥'이란 것은 없으며 독립된 객관 실체라는 것도 없습니다.

 2. 연기자는 일단 후반으로 들어가면 자신이 체험하는 모든 홀로그램이 한계와 제약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비로의 탈바꿈을 돕기 위한 것임을 압니다.

 3. 연기자는 '무한한 나'가 만들지 않고 원하지 않는 체험을 결코 할 수 없다는 것과 '무한한 나'가 연기자의 홀로그램에 등장하는 다른 사람이 사용할 대사를 쓰고 승인했다는 것을 압니다. 연기자의 홀로그램에서 그의 '무한한 나'가 요청하지 않은 것을 행하거나 말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4. 연기자는 삶의 핵심이 생각하기에서 느끼기로 바뀐다는 것을 압니다. 후반에서는 분석하고 이해할 일이 없습니다. 즉 왜냐고 물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이제 생각과 학습은 세상을 이해하거나 "더 나아지는"(또는 "더 깨닫는") 데 필요하기보다 지식을 늘리기 위한 내적 호기심의 결과입니다. 

 5. 연기자는 홀로그램을 리얼하게 만들기 위해 "힘을 부여하는" 대신 "힘을 회수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홀로그램이 어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듯하면 전반에서는 연기자가 그것을 리얼하게 만들기 위해 힘을 부여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그것은 그 상황이 실제가 아니며 거기서 힘을 회수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기회입니다.

 6. 연기자는 언제나 사람과 사물에 대한 좋다/나쁘다, 옳다/그르다와 같은 모든 판단을 버립니다. 루디야드 키플링은 그의 시 '만약'에서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승리'와 '재앙'을 만난다면 그 둘을 똑같이 대하라..."

 7. 연기자는 자기 체험에서 고치거나 변화시키거나 개선해야 할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압니다.

 8. 연기자의 태도는 "능동적인 것"에서 "수동적인 것"으로 바뀝니다. 연기자가 무언가를 생겨나게 할 필요가 있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수동적인 것"의 의미는 "외부에" 나타나는 홀로그램 환상이 결단이나 반응이나 행동을 필요로 하는 것처럼 보일 때 연기자는 (그것이 스트레스를 포함하지 않는 한)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는 연기자가 내적으로 행동 동기나 충동을 느낄 때는 그렇게 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연기자는 그 행동이 재미있거나 온전한 기쁨을 가져오는 한 내면의 자극에 따릅니다.

 9. 연기자는 한번에 하루, 순간 순간을 삽니다. 목표도 없고 계획도 없으며 목적이나 의제도 없습니다. 과거나 미래도 없습니다. 단지 "지금"뿐입니다.

 10. 연기자는 '무한한 나'에 대해서, 그리고 연기자로서 자신에 대해서, 그리고 (그것이 비록 기쁘지 않은 것이라 하여도) 홀로그램 창조의 전반에서 겪은 모든 것에 대해서 깊은 사랑과 감사를 키워갑니다. 연기자는 전반에서 그것이 리얼한 것임을 확신하기 위해 행한 멋지고 완전하고 기적적인 일들에 크게 놀랍니다.

 11. 연기자는 자기의 '무한한 나'가 돈을 포함해서 모든 필요한 것을 보살필 것이고 따라서 걱정할 게 전혀 없음을 "알고" 온전히 믿습니다. '무한한 나'는 필요한 모든 것을 주지 않으면서 연기자가 어떤 체험을 하도록 창조하지 않습니다. 

 12. 연기자는 그의 '무한한 나'가 창조할 경험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매일 잠에서 깹니다. 그리고 벨트를 매고 긴장을 풀며 놀이공원의 승차를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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