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중인 배

오랫동안 호킨스 박사에 심취했고 그의 최종 해법이기도 한 '놓아버리기'를 소개하는 책도 썼다. 하지만 내 삶은 표류하는 배처럼 불안하고 산만하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모습이다.

아침에 박사의 간결한 기도, 10년 전에도 많이 외웠던 기도에 탄복하면서 그분께 도움도 구해 본다. 기도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나는 멍청하고 추하다. 하지만 괜찮다. 신은 나를 사랑하니까. (I am stupid and ugly. It doesn't matter. God loves me.)"

이것은 에고 자리에서 체험으로 깨달은 것을 고백하는 소리 같다. 하지만 공부는, 이 에고를 바라보며 사랑해주는 관찰자 자리에 눌러 앉을 때까지 진보해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표류하는 저 배는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일까?

I have been fascinated by Dr. Hawkins for a long time and even wrote a book introducing his ultimate solution, 'Letting go'. However, my life is like a drifting ship, anxious and distracted. It is neither this nor that.

In the morning, I admire the simple prayer of the doctor, a prayer that I memorized many times even 10 years ago, and I ask for help from him. If I quote the prayer, it is as follows. "I am stupid and ugly. It doesn't matter. God loves me."

This sounds like a confession of what the ego has realized through experience from its position. However, I think that studying should progress until the person sits in the position of an observer who looks at this ego and loves it. Where is that drifting ship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