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존재의 새로운 차원

목운 2021. 4. 30. 08:42

“빛이 너희를 채우면, 너희 안에 있는 이 아름다운 차원과 접속을 계속 유지하면서 ‘신성-생명 의식’이 매순간 너에게 부어넣어 주는 모든 것을 다른 이들에게 주고 싶어하는 열망을 느낀다. 너희는 더 이상 상대방 인격을 배척하지 않는다. 너희는 모든 사람을 받아들일 수 있다. 모든 사람은 사랑을 필요로 하며 너희에게는 베풀 사랑이 넘친다. ‘조건 없이 사랑하는 것’이 더 이상 힘써 노력해야 하는 일이 아니다. 저절로 그렇게 된다.” (511-512쪽)

아댜산티는 깨달음의 정도를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으로서 우리를 지지하지도 도움이 되지도 않는 사람을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과 똑같이 대할 수 있는지 보면 된다고 합니다. 에고가 사라져서 더 이상 자타의 구분이 없을 때 그 모든 일은 저절로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르침과 치유를 베푸는 일을 사업처럼 하는 것은 깨달은 상태와 관계가 없습니다. 말 그대로 사업이며 에고 드라이브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참나를 깨닫는다는 것은 우리 안에 이미 무한한 사랑, 조건 없는 사랑, 무한한 가능성과 능력이 잠재해 있지만 그것이 발휘되려면 에고가 없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체계적으로 그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에고가 없어지면 저절로 언제 어디서나, 조건 없는 사랑의 다른 말인 신성을 실현하게 되는 것입니다. 전자기적 작용에서 나오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완전한 안도감과 평화를 누리게 된다고 합니다.

스승들은 우리 의식 수준이 높아질수록 생각하는 것이 그만큼 빨리 충족된다고 합니다. 우리 책은 필요한 모든 것이 거의 즉시 충족된다고 합니다. 소위 신령한 앎의 상태에 들어 앞날이나 원격지 일에 대해서도 바로 알아집니다. 존재의 새로운 차원에 들어섰기 때문에 질병이 모두 사라지며 치유능력이 생깁니다. 고금동서 모든 인류가 이승에서의 완전한 평화와 안도감뿐 아니라 임종시와 임종 후의 일에 대해서까지 확증이 있는 그러한 답을 구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상태가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소망인데 그것을 표현한 것이 미륵사상이나 메시아사상이고 구세주를 기다리는 마음이며 천국을 성취하려는 희망이지 싶습니다. 그래서 책은 “이 말들에서 위안을 얻고 공부하다 보면 적당한 때에 그것이 우리 영혼 깊은 곳을 비추어주고 오래도록 열망해온 그런 변화를 우리 자신과 삶에 가져다 줄 것”이라고 합니다. 다음에는 우리 수련의 핵심인 명상 방법에 대해 기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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