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킨스 기타 텍스트

신의 사랑 체험과 애덕 실천

목운 2018. 9. 13. 07:37

보통의 인간 체험에는 '신의 사랑'을 체험하는 기쁨에 비교할 만한 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므로 신의 현존을 깨닫는 일은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 혼신의 노력을 다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나의 눈, 375쪽)

-- 그야말로 혼돈과 연막이 가득한 우리 현실에서 위와 같은 주제의 책을 한 권 소개하는 게 아웃사이더 짓이지만 그럼에도 우리 내면에 '더 크고 더 강한 무엇'에 대한 열망이 있기에 댓글 달아주시거나 책을 구매하신 분도 계시네요.

과거에는 신 체험이 불가능한 것으로 치고 지상 천국이라 할 수 있는 체험을 사후의 일로 미루거나 포기하고 그저 제도 종교의 인정을 받는 것으로 퉁쳐온 것이 보통입니다. 실상 백 명 정도의 사람이 매일 저와 함께 읽고 있는 '그리스도의 편지'라는 책에는 모세 말고는 신을 직접 체험한 이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동양에서 마하리쉬를 위시한 힌두교 계통의 비이원성 체험이라든지 황벽선사가 말하는 언어도단의 돈오 체험 등이 신체험과 같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제가 파악한 동양 영성의 가장 큰 장점은 분노하고 심판하는 신 개념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동서 영성과 잘 융합한 현대 영성인 '그리스도의 편지', '신과 나눈 이야기', 호킨스 박사의 '레팅고', 기적수업 등이 신의 현존 체험으로 잘 안내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 과정에서 사랑이란 감정이 아니라 존재 상태며 높은 의식의 장을 일컫는 말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시 말하면 먼저 의식이 높아져야 바이블이 말하는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지 보통 우리가 사랑이라고 말하는 것들은 자기연민의 투사이거나 잇속을 위한 인내 아니면 주고받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모두 낮은 차원의 감정이거나 자기만족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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