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요령과 요점

세상을 건너는 확실한 길

목운 2018. 4. 25. 06:19

사람들은 이승에서 1% 또는 5% 안에 들기는 간절히 바라고 열심히 노력하거나 혹은 아예 포기하거나 합니다. 어쨌거나 이런 바람은 모든 이들의 심사에 깊이 아로새겨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의식 세계를 흠모해서 1% 혹은 5% 안에 들고자 하는 욕망을 가진 예는 찾아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어제 글을 참조한다면 저는 상자 안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바닥 체험을 하고 열심히 상향의 길로 가서 바라건대는 1% 내지 5% 안에 들어가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승 삶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인 까닭은 다음 세상으로 건너가는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방편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목표는 불가에서 화엄의 길이며 평생 화엄경을 번역하신 탄허스님은 '향상일로(向上一路)'를 좌우명으로 삼으셨습니다. 다행히 현대 최고 영성의 한 분이신 호킨스 박사는 의식 지도를 창안하셨는데 이 길을 따라 가면 매우 명확히 가는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길의 요체는 명상과 기도, 독서를 통해 에고를 극복 내지 초월하는 데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길을 간단히 '소아를 잊고 네 십자가를 지고 오라(마태 16:24)'는 말로 요약하셨습니다. 우리 쪽에서는 오직 에고 극복에 전력을 하는 것이고 나머지는 심진여 또는 참나쪽에서 해줍니다. 심지어 먹고 사는 일, 세상을 진보시키는 일은 모두 신의 일이니 관심을 가지지 말라는 것이 스승들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마하리쉬 님은 "그대 자신의 문제를 포함한 이 세상의 모든 문제를 신에게 맡기고 신에게 완전히 복종하라. 그대를 창조해낸 힘이 세상도 창조했다. 신이 이 세상을 창조하였다면 이 세상을 돌보는 것은 그의 일이지 그대의 일이 아니다."라고 합니다. "세상의 외관은 자기 마음을 투사한 것에 불과합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런 세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데이비드 호킨스)" 이 점은 소크라테스가 동굴 안쪽에 비치는 그림자는 실체가 아니라고 설명했을 때 이미 밝혀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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