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불퇴위 수행으로 집단 의식 바꾸기

목운 2018. 7. 25. 12:36

우리 사회가 일단 방향은 빛과 평화 쪽으로 잡았지만 끝없이 어둠과 불화 쪽으로 이끄는 세력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대승기신론은 불퇴위에 도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불퇴위란 명상을 통해서 진여를 체험해서 아는 경지를 말하며 그때 비로소 진여의 힘으로 최고위 보살인 10지까지 가게 됩니다. 물론 진여를 체험한 후에도 더욱 열심히 6바라밀을 실천해야 하지요!

개인으로든 집단으로든 우리에겐 양자택일밖에 없습니다. 빛이냐 어둠이냐, 천국이냐 지옥이냐 하는 것입니다. 집단 상황에 대해서 게 효과(crab effect)라는 게 있습니다. 누군가 지옥을 탈출하려는 기미가 있으면 반드시 끌어내리는 세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요즈음 뉴스를 보면 그 힘이 맹렬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답은 명료한 것 같습니다. 부정적인 집단 의식을 바꾸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 개별 의식이 강해져야 하고 강해진 의식들이 동조 내지 공조해야 합니다. 개인으로선 호킨스 님 말씀처럼 매 순간 천국의 선택을 해야 합니다. 매 순간 단 한 번도 부정적 선택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불교도라면 진여문에 들어야 하고 기독교도라면 성령을 체험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오직 선만을 선택해야 합니다.

어둠을 탓하기보다 나 하나가 촛불을 켜듯 매순간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의식이 높아지면 촛불 하나가 밝히는 넓이가 커지듯 세상은 빠르게 밝아질 것입니다. 이 일은 적을 규정해서 성전(聖戰)을 벌이는 일이 아니라 지구상 의식이 밝아져서 어두움을 몰아내는 일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재림이 번개처럼 닥친다고 했습니다. 그 번개를 우리가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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