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든 행복하기를 선택하고 결단하라는 마이클 싱어의 말과 불이문의 법문을 종합하면 첫 번째 화살을 맞았다 하더라도 심판, 후회, 자책 등으로 두 번째 화살을 자초하지 말아야 한다.동시에 내면에서 끝없이 주절대는 놈의 소리를 완전히 무시하고 고요히 침묵할 때 만나는, 모습도 한계도 없는 공(空)에 집중한다. 생각과 감정은 저절로 생겼다 사라지는 구름과 같다.셋째 선지식의 법문을 계속 들으며 기존의 관점, 판단, 해석 등 모든 고정관념을 버린다. 당처(当處), 즉 이름 없는 자리[도(道) 또는 야훼]에 내 존재 모두를 내맡긴다. 종합컨대 결국 내 마음이란 게 사라지도록 하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