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책을 어렵다고 하는 이들에게 간단하고 쉬운 일을 현학을 부려 쓴 것이라고 말합니다. 간단해 보이는 것은 마태복음 16:24 말씀대로 에고를 끊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읽기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동서고금의 원전을 옮기고 해설한 때문입니다. 독서가 습관이 되지 않은 이는 이 일이 어려울 것입니다. 더구나 읽고 이해했다 하더라도 실천은 더 더욱 어렵습니다. 하루 세 번 자신을 돌아보고 정좌하는 일에 더해서 그 의지를 굳히기 위해서라도 꾸준히 독서를 해야 합니다. 다시 강조하면 이승뿐 아니라 저승에서도 지복을 누리는 비결은 이승 삷에 필요했던 몸과 마음을 완전히 이해하고 그 놀음에서 벗어나는 데 있다는 게 제 책의 요지입니다. 요즘 골프에 입문하면서 제가 말하는 공부, 즉 수행이 골프와 매우 비슷하다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