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되기

1장 3

목운 2014. 10. 2. 14:26

 여기서 잠깐 멈추고 다시 봅시다. 제드 맥케나는 그의 깨달음 3부작 2권과 3권에서 "인간 아이"와 "인간 어른"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 생각은 특히 우리의 '영화관 비유'에 비추어볼 때 다뤄볼 가치가 있습니다.

 우선 '인간 아이'나 '인간 어른'이 되는 것은 나이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세상 사람의 대부분은 20살 이상이지만 '인간 아이'입니다.

 "대부분의 인간은 10살에서 12살 무렵 발전을 중단합니다. 보통의 70대는 종종 60년 지난 10살짜리입니다...우리는 '인간 어른과 '인간 아이'간의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60세와 16세간의 차이를 구분하듯이 쉽고도 틀림없이 말입니다. 우리 사회는 '인간 아이'에 의한 '인간 아이'를 위한 그들만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어리석음뿐 아니라 잔악한 질병이 지속되는 것입니다.(제드 맥케나)"

 '인간 아이'는 영화관 의자에 앉아 있는 이들입니다. 그들도 지금 보는 영화에 많은 불평을 하지만 아무 행동도 하지는 않습니다. 그들은 외부의 어떤 강력한 힘이 그들을 의자에 묶어 두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바꿀 힘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상 바꿀 필요가 있는 것은 (그들이 통제할 수 없는 누군가 또는 어딘가가) "밖에" 있다고 믿습니다. '인간 아이'는 선출직을 바꿈으로써만 변화가 가능하다고 하면서 투표도 합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보는 영화가 (인생이 그래야 하는) "실체"라고 믿고 그 조건에 대하여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어떤 '인간 아이'들은 족쇄를 풀고 일어서서 어디든 걸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기도 합니다. 몇몇은 일어서기도 하고 복도로 나가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곧 두려움에 압도당하여 자리로 가서 족쇄를 다시 차고는 많은 좋은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에 안도합니다. 

"인간 아이는 에고에 묶인 상태입니다. 그들에게는 그것이 건강하고 자연스런 상태입니다. 하지만 인간 어른에게는 끔찍한 고통입니다. 그런 고통이 드러나 치유되지 않고 넘어가는 유일한 이유는 모두가 같은 병에 걸린 때문인데 실제로 그렇습니다. 문제가 인식되지 않고 대안도 없고 답을 찾는 이도 없으니 변할 희망은 없습니다.(제드 맥케나)"

 많은 사람이 만족스럽게 전 생애를 의자에 묶여 영화에 푹 빠져서 '인간 아이'로 보냅니다. 그리고 나는 거기에 "잘못된" 게 있다고 주장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들에겐 그럴 수밖에 없는 현실이며 그들의 마음을 바꿔 '인간 어른'으로 만들고자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그들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이 책을 읽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일어서서 영화관 뒤쪽으로 가서 '인간 어른'처럼 행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그들이 아니라 당신을 위한 것이며 당신에 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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