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거울 명상

목운 2024. 8. 17. 08:03

김상운 님의 왓칭과 호킨스 박사의 레팅고 원리가 서로 보완적이라는 느낌이다. 왓칭은 거울에 몸을 비춰보면서 온갖 부정적 느낌을 끌어올려 충분히 느껴주면서 내면에 올라오는 모든 것을 관찰자의 시선으로 본다는 것이 핵심 요령이다.

수많은 치유 사례를 보면서 벤치마킹하고 있는데 거울명상은 전생의 업과 빙의의 해결, 내면 아이 치유 등의 경우에도 효험이 있는 것 같다. 요컨대 무의식의 완전한 정화를 통하여 관찰자(근원 의식, 창조주) 자리에서 자타의 세계를 바라보면서 긍정적 창조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거울 명상은 마음의 상처 치유와 에고의 과실에서 벗어나는 훌륭한 방법이지만 결코 거기에 그치는 방편이 아니다. 이 수행방법은 궁극에 우리 존재의 정체성이 에고가 아니라 관찰자라는 것을 깨치게 하므로 우수하다.

이제까지 읽은 서양 영성가와 철학자의 가르침, 인도의 성자 마하리쉬와 마하라지의 가르침, 동아시아 송명이학과 한국 영성 전통이 가르치는 것에 더하여 양자역학 등을 모두 꿰는 아주 단순하고 명쾌한 수행방법이라 생각한다.

이 방법으로 무의식을 완전히 정화하고 관찰자인 신 의식의 인도대로 살기로 결단한다. 재물이든 기타 무슨 이익이나 즐거움이든 에고가 관여하지 않을 경우에만 누리기로 작정한다. 이 일은 오직 상승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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