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와 직관, 명상과 과학의 학습 등을 통해 이 몸이 나기 전 의식이 이 몸을 만들어 여러 체험을 하면서 지지고 볶는(?) 게 이승 삶이라는 것을 깨닫고 실감하는 게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경전을 보면 우리가 불성 또는 진짜 나를 추구하는 게 맞다고 하는데 그 불성 또는 진여(또는 진아)는 나지도 없어지지도 않는다는 것이 또한 경전이 말하는 바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정체성이라면 바로 신이라 할 수 있을 것인데 동서 모두 신인합일(또는 천인합일)을 중요한 삶의 목표로 삼았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천인 또는 신인이 합일한다면 곧 우리 존재가 신인 것이 아니냐는 게 제 판단입니다. 한편 우리 궁극의 실체 또는 정체란 의식일 수밖에 없으며 빛이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듯이 오직 하나의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