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번째 편지는 영적 성숙 또는 공부의 진척과정을 세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 생애에 화끈한 지복의 경지에 도달하는 게 목표가 아니라 끝없는 주파수 상승의 과정을 가는 것이 목표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몇생이 걸리더라도 평형상태 입구까지 가는 것이 과제라고 이해됩니다. 그 길은 결국 신 의식에 의존하고 신 의식이 주도하도록 해야 성공하는데 명상과 기도가 주된 수단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명상에 대한 자세한 안내(514~524쪽)가 되어 있고 공부의 마무리로 에고로부터 해방된 사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설명하는 것으로 마감하고 있습니다. 앞머리에서 멸정복성(468쪽), 순명 또는 자아포기(469쪽), 거비정화 또는 진정한 회두의 중요성(471쪽), 영혼의 어두운 밤(476쪽), 갈등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