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초 개인적으로 큰 위기를 만났는데 유난히 마음에 와닿은 말씀이 선가귀감에 있는 '생사에서 자유케 되려면 탐욕과 애갈을 없애라'는 것입니다. 위기를 만나게 된 것은 덕과 지혜가 없기 때문이었고 덕과 지혜 결핍은 거짓된 삶이 원인이라고 직감했습니다. 즉 망가진 의식을 온전하게 가져가는 게 가장 시급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홍익학당 강의와 전에 읽던 백봉 선생 법어집 '도솔천에서 만납시다', '신과 나눈 이야기' 시리즈, 그리고 호킨스 박사의 깨달음 3부작 '내안의 참나를 만나다' 집중적으로 복습하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는 중에도 그 동안의 무질서한 삶으로 인해 유혹에 휘둘리는 비참한 모습을 불현듯 깨닫고 10월에 완전한 회두를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공주에서 인천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2013년말 서울에 직장을 잡고나서 '기적수업'의 요약이라 할 수 있는 '에고로부터의 자유'를 2014년 상반기 동안 집중적으로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러다가 호킨스 박사의 '실체, 영성과 현대인'를 읽었습니다. 그후 스티븐 데이비스의 '나비는 자유롭게 난다'라는 전자책을 읽는 김에 번역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에는 호킨스 박사의 '멸정복성'을 번역해서 이곳에 전문을 올려두었습니다. 이어서 '호킨스 방하착' 발췌해서 올렸습니다. 


2015년 10월에 우연히 '그리스도의 편지'를 만났는데 이 책은 그동안 간절히 구하던 기도에 대한 응답인 듯하여 십여 차례 읽으며 실천하고 있습니다. 결국 제가 가장 중점을 두고 공부한 것은, 에고라는 것이 무엇인지와 어떻게 그 손아귀에서 벗어날 것인지에 대한 것입니다. 그것은 '에고로부터의 자유', '멸정복성', '호킨스 방하착'의 핵심 주제이기도 한데 서양 영성의 거비정화(purification)와 동양 영성의 극기복례(克己復禮)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제 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리면 이 세권 가운데 한권 이상과 '그리스도의 편지'만 읽으시면 크게 유익하리라 생각합니다.


주1) 호킨스 박사의 깨달음 3부작은 '의식혁명(Power vs. Force)', '나의 눈(The Eye of the I)', 호모 스피리투스(I: Reality and Subjectivity)'를 말하며 세 권 모두 번역되어 있습니다.

주2) '멸정복성'과 '복성서'의 경우 혹여 필요하신 분은 연락 주시면 파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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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10 15:18

    비밀댓글입니다

에고 관점 또는 에고 패러다임에서는 대입을 필두로 한 스펙 서열에 따라 세상 삶의 수월함이 확보됩니다. 제가 공부한 세가지 영성 패러다임에서는 어휘가 조금씩 다르지만 비슷한 얘기를 하는데 그것은 의식 지수(영성 지능 또는 의식의 진동주파수)에 따라 현생과 후생의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이 관점에서는 몸을 버린 후 영속하는 실체(영혼으로 보면 간단하죠)가 놓일 위치 내지 자리가 저런 기준에 따라 정해진다고 보는 겁니다. 호킨스 박사는 '부력에 따라 바다속 위치'가 정해지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제가 공부해본바 영성 지능을 높이기 위해 가장 기초가 되는 과목은 에고에 대한 이해입니다. 그 이후 공부할 과목에 대해서는 동서 영성이 거의 같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공자님의 '지우학에서부터 종심소욕불유구까지'의 관점과 기독교 신비주의의 '거비정화-진덕명화-신인합일'의 관점이 있습니다. 새로운 영성이라 할 수 있는 '기적수업'과 '그리스도의 편지'도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이승 삶이 또 다른 입시라고 한번쯤 숙고해 볼만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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