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영성,현대인

제10장 - 영적 실체의 검증(3)

목운 2017. 3. 11. 15:38

위 요건에 더하여 편의를 위하여 세계적으로 확립된 주요 가르침도 그 측정치를 제시하고자 한다(진실 대 거짓에서). [발췌- 역주, 기적수업 워크북 600, 바가바드 기타 910, 무지의 구름 705, 금강경 700, 람사판 창세기 660, 루가복음 699, 황벽선사 가르침 850, (계시록을 빼고 시편과 잠언을 넣은) 람사판 성서 880, 노자도덕경 610, 니케아 신경 895, 티베트 사자의 서 575, 우파니샤드 970,조하르 905]


영적 노력은 순진한 충동이나 전도에 의존한다기보다 책임을 지는 것으로써 시작된다. 미묘하고 볼 수 없는 장이 수행자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가르침의 구절뿐 아니라 스승이나 조직의 전체 에너지 장임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룩한 벗과 함께 하며" 성실하지 않은 것을 피하라는 속담 안에 지혜가 있다. 그저 표면상으로만 봐도 예수 그리스도나 붓다 및 크리슈나의 가르침을 무시하고 무신론적 무정부주의자의 사이비 신인합일 가르침으로 대신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으로 보일 것이다. 이들의 거짓된 가르침 때문에 말 그대로 이번 생에서만 수억의 사람이 죽음을 당했다.


체험적 검증

영적 일치와 지향에 헌신이 합쳐지면 근원적으로 변모하게 되고 삶의 체험이 점차 질적으로 변하게 된다. 이런 일은 장의 힘에서 나오는 결과로서 저절로 발생하며 따라서 개인적 의지가 '원인이 되어 생기는' 일이 아니다. 영적 가치를 받아들여 체화하는 일은, 역설적으로 주된 지향을 가로막고 저해하는 상상 속의 이득이나 통제를 위해서라기보다 그 자체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


내적으로 미묘한 기쁨이 참된 영적 노력에 동반된다. 평화와 성취의 내적 특성이 소아의 세계에서 참나의 확장된 인식으로 변모하는 가운데 드디어 '집으로 향하고 있다'는 미묘한 내적 통찰이 수반된다. 또 영적 태만 및 에고의 이득에 대한 필요와 욕망이라는 고집스런 탐닉에서 오는 내면의 영적 죄책에서 해방된다.


저항

영적 노력에 대한 저항의 근원은 에고 자체의 자기애적 중핵인데 바로 이 에고는 자기의 존재, 의사결정 및 행동에 대해 은밀히 주권과 저작권을 주장한다. 이어서 자신의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득이나 통제를 위한 고집과 바람이 반복적으로 계속 분출한다. 이러한 형태는 에고가 허영스럽고 탐욕스러우며 증오에 차있고 자존심이 강하며 적대적이고 시기심이 가득한 것 등등임이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그저 받아들일 때 줄어들 수 있다. 이러한 것은 몇 겁에 걸쳐 진화적 발전을 하는 동안 학습을 통해 축적된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원시적 감정은 소아적 관심사가 참나의 관심사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그저 쓸모없게 되어 버려질 필요가 있기 때문에 죄책을 느낄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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