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환상

신비체험 사례 3

공부의 요령과 요점

마지막 부분 인용하고 합일체험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 갑자기 나는 몸에 대한 감각이 아주 없어졌다. 소리도 못 느끼고 시각도 없었다. 촉각도 없었다. 그것은 사람이 상상해 볼 수도 있는 충만한 체험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전혀 상상밖의 것이었다. 내가 체험한 것은 말할 수 없는 사랑과 환희였다. 도저히 형언할 수 없어서 인간으로서는 결코 체험할 수 없는 사랑과 환희다. 그리고 이걸을 '느끼는' 것은 나, 지아드가 아니었다. 그것은 단순한 느낌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것은 주객이 없고 그 자체로 하나의 존재상태였다. 끝없는 사랑과 환희의 무한한 대양이 나를 완전히 감쌌을 뿐 아니라 지극히 놀랍게도 '내가 그것'이기도 하였다. 나는 없고 그것이었다. 그것을 '체험하는' 개별적으로 분리된 나는 없었다. 내가 그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나였다. 그것은 아주 충만하고 완전하며 지극히 넘치는 완전한 상태여서 지금 그것을 쓰면서 내 눈에 눈물이 난다."

-- 합일체험에서 공통적으로 보고되는 것은 주객이 사라짐, 지상의 어떤 환희보다 큰 압도적 환희와 사랑, 깊고 완전한 평화 등입니다. 그리고 이 분들의 실천에서 가장 뚜렷한 것은 사랑과 자비, 무조건적 사랑입니다. 그래서 모든 성현의 행업이 대자대비, 타인구제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동아시아에서 돈오라 하는 체험도 같은 것이라고 봅니다. 또 하나 공통된 것은 대양의 비유인데 그것은 대승기신론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합일체험에 대해 가장 많이 진술한 현대인은 미국의 호킨스 박사가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김기추 선생이 있습니다.  물론 돈오 이후에도 계속 공부가 이어져야 한다는 의미에서 점수를 해야 하지만 깨달은 선사들이 죽음의 두려움을 완전히 벗어나서 좌탈입망할 수 있는 것은 몸이 참나가 아니고 더 완전하고 충만한 존재상태인 참나 상태를 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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