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부지불식 간에 동의하지 않았음에도 프로그램되었다. 우리가 혼란스럽고 무지하고 순진했기에 부정적 프로그램에 빠졌다. 그것들에 휘둘렸지만 이제 중단할 수 있다. 방향을 틀 수 있다. 더 알아채고 의식하며 더 책임감을 가질 수 있고 분별할 수 있다.가만히 앉아 비어 있는 녹음 테이프처럼 세상이 집어넣는 모든 프로그램을 받아들이는 일을 거부할 수 있다. 세상은 아주 영악해서 그저 우리 순진함을 이용해서 착취하고, 허영과 두려움이라는 소아적(小我的) 특성을 악용한다. (67쪽)
-- 자신의 죄책감과 무기력, 절망을 이기는 길이, 어려서부터 세상에 이용당해 그때 좋고 올바른 줄 알고 취했던 일들이 나 또는 타인의 무지 때문이었음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구절 같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러한 소아를 잘 이해하고 우리 안에 위대한 참 사람(眞人) 내지 참나(眞我) 또는 불성이 우리의 참 신분임을 깨닫는 일이 출발점임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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