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요령과 요점

멸정복성과 무한한 성취

목운 2024. 10. 10. 16:46

내가 배운 수행법들 대부분이 멸정을 통해서 복성하려는 방편들이었다. 최초로 만난 방법이 가상으로 또는 심상화를 통해 '나'를 없애는 방법이었다. 즉 가상으로 사고나 자살을 가정하여 몸이 없는 상태가 되려는 것이었다.

마음수련원이나 자운선가가 여기에 해당된다. 자운선가 설립자는 공학도로서 파동이론을 말함으로써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였고 자기 체험을 근거로 가르침을 베풀었다. 그 방법으로 효험을 본 듯한 사람이 지금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나서 무자 화두로 깨치신 백봉선생 가르침대로 깨닫고자 보림선원에서 수행하기도 했다. 이어서 큰 손재수를 입고, 독학으로 호킨스 박사와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그리고 '그리스도의 편지' 가르침을 따라서 명상을 했다. 사고틀과 감정습관을 완전히 뒤집자는 것인데 핵심 기법은 놓아버리기였다.  

요즈음 만난 방법으로 거울 명상과 킹크 또는 세도나 메소드를 보니 부정적 감정을 완전히 포용해서 감정 정화를 하면 주시자 또는 관찰자 상태가 되며 그때 비로소 신적 창조를 할 수 있다고 본다. 이 방편들에서도 놓아버리기는 유용한 것 같다. 유튜브를 통해 그 효능감을 확인할 수도 있다.

이 모든 방법을 관통하는 요점은 멸정을 통해 복성을 하자는 것인데  멸정복성이란 '생각과 감정으로 굳어진 에고를 어떤 방법으로든 없애버리면 비로소 관찰자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내가 조금 진보했다면 복성 상태에서는 물리 법칙을 벗어난 창조가 가능하며 전적인 자유와 무한한 성취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을 믿게 된 것이다.

'공부의 요령과 요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도나 메소드  (0) 2024.10.09
깨달음과 수행  (0) 2024.02.28
안내합니다 ; 깨달음에 이르기  (0) 2024.02.04
금강경 사구게  (1) 2023.12.08
우주의식과 신 의식, 그리고 수행  (1) 2023.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