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요령과 요점

마음의 의지처

목운 2022. 11. 24. 23:31

다음은 갑자기 공허하거나 외로울 때 의지하는 기도지만 결국 굳게 홀로 서고 모든 것에서 자유케 되며 큰 위로를 얻는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글의 많은 부분은 제 아이들이 읽고 유익을 얻었으면 하는 목적으로 쓰여집니다.)

이 비결을 일찍 알고 실천했다면 제 삶은 좀더 나은 것이 되었을 것입니다. 요컨대 나무아미타불의 현대적 번역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런 기도를 만트라라고 하는데 그 뜻을 완전히 알고 외우면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 땅에서 천 년 이상 외운 기도니까 분명 깊은 뜻과 유익한 효과가 있다고 믿는 사람은 기꺼이 바칠 것입니다.

현대 철학이나 종교 용어로 번역하면 '존재의 근원에 제 자신의 모든 것을 의탁합니다.' 또는 '무한한 빛과 생명이신 분께 제 존재와 삶을 맡기옵니다.' 또는 '아버지-어머니-생명이여 제 자신과 삶을 당신 돌보심에 맡기옵니다.' 등과 같다고 저는 봅니다. 그 속뜻을 완전히 아는 사람은 그저 나무아미타불 하여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도를 쉬지 않고 바치면 마라리쉬 님의 가르침에도 부합합니다. 즉 마라리쉬 님은 '진여 탐구(self inquiry)'가 힘든 사람은 모든 것을 존재의 근원에 맡김으로써 깨달음 또는 완전한 자유에 이를 수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모쪼록 이 비결을 누구나 습득하셔서 존재 상태를 최상의 것으로 가져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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