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논설과 메시지

3. 참으로 신이 존재할까?

목운 2016. 1. 15. 10:24

나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부딪치는 여러 문제거리에 대해 구어체로 말해주려고 다시 왔다.
  
기록자를 통해서 이 일을 하고 있는데 왜냐하면 이 편지에 있는'진리'를 참으로 받아들인 사람들과 창조의 비밀을 깊이 이해하고 거기에 따라 일상생활을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과거의 짐에서 크게 벗어났기 때문이다.
  
그들은 인류가 환경의 희생자가 되려고 태어난 게 아니라는 것을 기쁜 마음으로 확인했다. 그들은 어려움을 극복하거나 내면의 힘과 오히려 행복한 마음으로 좌절을 견딜 수 있는, 참되고 믿을 만한 ‘수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수단’은 무엇인가?
  
그것은 모든 '존재의 근원', 즉 성서에 기록된 여호와 식의 하느님이 아니라 진실한 신비가들이 체험한 '존재의 우주적 빛'을 말한다. 시간이 감에 따라 종교가 아니라 영적 '진리'를 깊이 탐구하려는 열의를 가진 사람들은 누구나 신비가로서의 본성적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런 일이 일어나면 그들은 더 이상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지 않을 것이다.
  
참으로 이 존재할까?
  
하지만 엄청나게 강력한 우주적 '제일 원인' 또는 '존재의 우주적 근원'이 있어서 그로부터 모든 것이 개별 실체를 취하며 그 엄청난 '의식 에너지' 안에서 모든 생물과 무생물이 지상 삶과 그 이후까지 생존하고 유지된다는 것을 한 점 의심 없이 알게 된다.
  
너희가 그저 짐을 진 인간이고 환경의 희생자여서 꽉 짜인 틀 속으로 태어나거나 나중에는 골짜기로 내던져져서 꼼짝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 얼마나 고무적이고 영광스럽게 가슴 설레는 일인지 알겠는가?
  
이 '우주 의식 에너지'가 너희 안에 줄곧 있으면서 성장시키고 영양분을 제공하고 치유하며 세균으로부터 보호하고 죽어가는 세포를 대체하고 운동할 때 근육과 힘줄에 힘을 가해주는 등 너희 몸 안에서 그 모든 놀라운 일을 비밀히 그리고 고요히 하고 있다는 것을 완전하고도 분명하게 깨닫는 것이 얼마나 기운 나는 일인지 알겠는가?
  
너희가 알지도 못하는 존재 덕분에 너희가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알기나 하는가?
  
과학자들은 이 모든 일에 대해 설명할 수 있지만 어떠한 위대한 '존재의 충동'이 그런 일들을 수행하는지 설명할 시도도 못하고 있다.
  
나는 말해줄 수 있다. 왜냐하면 내가 땅 위에 있을 때 완전한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이며, 나는 우리 모두의 '제일 원인', 즉 '존재의 근원'이 침묵과 고요인 '공(空)' 속에 자리하고 있는 '영원한 평형상태'의 바로 입구에 이를 때까지 '빛'으로 된 다양한 층을 거쳐 올라왔기 때문이다.
  
나는 '그것'이 거의 완전히 개별화한 존재이기 때문에 나는 '제일 원인'의 참된 본성을 알고 있다.
  
깨달은 후에 그것이 '모든 피조물의 참된 아버지/어머니'임을 알았기 때문에 내가 '아버지'라고 부른 바로 그 똑같은 '근원'으로부터, 전에 예수로 알려진 승천한 그리스도인 '너희'는 나왔다.
  
인간인 부모는 그들을 통하여 '존재의 근원'이 일을 하는 도구일 뿐이다.
  
나는 명명백백하게 알고 있고 진실을 말하고 있기에 나를 믿어라!
  
너희 몸의 부모가 너희를 실망시키더라도 너희가 '나의 길', 즉 '그리스도의 길'을 가면 '아버지'가 공급, 치유, 안내, 예기치 못한 기회 및 영감과 환희를 틀림없이 주는'근원'이라는 것을 결국 알게 될 것이다.
  
이 땅 어디에 있든, 어떤 어려움을 당하든, 어떤 부끄러움을 당하든, 어떤 궁핍을 당하든, '너희가 의심하지 않으면' 너희 안과 주변에 온 마음으로 의지할 '영적 수단'이 있을 것이고 그 응답을 틀림없이 받을 것이다.
  
많은 이들이 여기에 반대하고 비웃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불신 상태에서 살게 될 것이라는 것도 진실이다.
  
매순간 '나의 길''그리스도의 길'을 가고자 결심한 사람은 내 말을 수긍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올바르게 명상하는 법을 알고 있고 그로써 모든 창조와 완성의 '근원'에 의지하기 때문이다. 올바른 명상법이란 마음을 고요하게 하여 공적영지와 우주의 평형상태 즉 창조의 근원을 조금씩 체험하는 것이다.
  
어떻게든 그들도 재잘거리는 마음을 중단시키고 고요 속으로 들어가보면 아무도 감히 이 말을 부인하거나 비판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 체험을 해보면 그들에게 생명을 주고 어른이 되도록 기른 '그것'을 찾으려는 신적 소명을 누구도 거부할 수 없을 것이다.
  
첫 번째 편지에서 내가 팔레스타인의 사막에서 완전한 깨달음을 통해 습득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봐라. 존재에 관한 모든 '진리'를 완전히 받아들여 그것을 나처럼 일상생활에 적용해보면 너희에게도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 영원한 진리를 깊게 온전하게 받아들일수록 더욱 빨리 그렇게 될 것이다.
  
너희 '근원'에 대해서 그리고 '그것'과의 진실한 관계를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편지를 되풀이 읽고 다시는 너희 세상이 견고한 물체라고 생각하지 않도록 하여라. 세상은 오직 '영원한 의식'과 모든 존재의 '본질'이기도 한 '추동력'으로 구성된 것임을 바로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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