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공부의 진도

목운 2022. 12. 8. 07:53

1. 완전히 맡기는 것이 말만큼 쉬운 일은 아님. 존재의 근원에 모든 것을 완전히 맡겼다면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며 걱정거리 또한 전혀, 눈곱만큼도 없을 것이다. 뒤 명제를 긍정하지 못한다면 완전히 맡긴 게 아니기 때문이다.

2. 아무것도, 누구도 판단, 비판 하지 않는 게 말만큼 쉬운 게 아님. 운전할 때 앞 사람이 왜 저렇게 운전하지 하며 원망하는 마음이 저절로 드는데 그것은 앞의 명제를 실천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상 이 두 가지가 몸에 배어 있어야 공부의 진도가 좀 나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적어 둡니다.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극기복례의 길  (0) 2022.12.12
몸이 나기 전 의식?  (0) 2022.12.09
생사를 벗어난 자유  (1) 2022.11.20
고통 없이 고통 받기  (0) 2022.11.19
국영수 교육과 진리 탐구  (2) 2022.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