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호킨스 박사 글 하나 묵상해 보고자 합니다. "역사적으로 모든 지배층은 청교도 윤리로 사회를 통제함으로써 부와 신분을 확보했다." -- 여기서 청교도 윤리를 넓게 해석해서 대체로 권선징악과 상선벌악을 핵으로 하는 근본주의 종교를 염두에 두고자 합니다. 대개 2세기 전후에 페르시아 군사도로 양 끝에서 메시아 사상과 미륵 사상으로 대표되는 구세 사상이 기독교와 불교의 핵심 사상이 되었습니다. 불교만 보자면 선비족이 중국을 다스리기 위한 이념도구로 왕즉불 사상을 주입함으로써 지배도구로 되었습니다. 그 유적이 대규모 석굴로 남아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석굴암이 그 일환입니다. 이러한 이념도구가 인류 발전에 기여한 바도 적지 않지만 어언 15세기 이상 지나는 동안 한계가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상선벌악하는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