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편지

편지 공부의 독특한 점

목운 2022. 4. 18. 08:30

어제는 6명이 모여 명상하고 각자 공부과정을 나누었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일상에서 겪는 소소한 어려움을 헤쳐나간 얘기, 또 작은 성취뿐 아니라 실패 등등을 이야기합니다.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노하우도 배우고 제 자신의 결점도 확인합니다. 난관에 부딪힌 분께는 진심으로 도움이 되고 싶어하는 마음도 나눕니다.

어쨌든 각자 공부의 진전과 고통의 해결을 위해 모이는데요 분명 만족과 기쁨을 조금씩 체험해 나가기 때문에 꾸준히 모이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면 뜻하지 않게 누군가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합니다. 불가에서 말하는 자리이타(내가 이득을 보는 게 남에게 이득을 주는) 경지가 되곤 합니다.

편지 가르침이 남다르다면 그것은 첫째 공부의 끝에 가까워올수록 웃음과 유머가 증대된다고 가르치는 것, 둘째 그리스도마저도 지나가는 관문으로 생각하라는 것 등입니다. 이 두 가지는 다른 종교나 영성은 모르거나 좀처럼 강조하지 않는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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