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영성,현대인

제6장 - 정치적-사회학적 양극화

목운 2017. 3. 2. 07:11

정치적-사회학적 양극화

남성과 여성 원칙으로 이루어진 무의식적 성별-원형적 패러다임으로서의 음양 양극화가 사회적 대화의 숨은 바탕 안에 존재한다. 실력주의는 남성적 원칙으로서 (성과는 열심한 노력과 실용적 적용이 더해진 훈련을 통하여 얻는 것이기에) 이 원칙에 의해서 성과대로 보상해준다. 이것은 자본주의(아담 스미스의 국부론, 440)와 자유기업주의, 개인적 책임 등의 구조로 드러난다. 그래서 보상은 결과를 낳는 노력에 대해서 주어져야 한다. 이것이 가부장제의 원형적 유형이다.


이상과 대조적으로 모든 어린이가 그들이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동등하게 취급받아야 한다는 원형으로서의 여성적-모계적 원칙이 존재한다. 이렇게 모계적 원칙은 성과에 관계없이 모두의 필요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계적 원칙에서 수요는 커져 생존에 필요한 것을 공급해야 한다는 원칙이 개념으로 성립한다. 그리하여 사회주의, 복지국가와 다양한 집단주의가 여성적-모계주의적 원형과 기능을 정치적으로 표현되게 된다. 그와 대조적으로 자유기업 원칙의 자본주의는 남성적 유형에 해당한다.


남성적으로 편중된 관점에서는, 여성적 원칙은 잠재적으로 취약해져서 의존성(복지국가)과 자율성 상실 및 추진력과 야심의 결여에 이르는 것으로 간주된다. 그 관점에서는 집단주의 사회의 실패와 광범위한 빈곤과 기아를 지적한다(모택동의 중국은 3천만 명의 아사를 겪었으며 그것은 오늘날 북한에서 재현되고 있다.). 하지만 엄격한 실적주의의 폐해는 사회 계층간 경제적 사회적 격차에 있다. 그 심한 격차는 사회의 다양한 부문에 대한 도덕적 책임이 정확히 무엇인지 정의하는 문제로 귀결된다.


미국에서는 두가지 원칙이 강력히 작동한다. 매우 높은 생산성을 가진 자본주의 경제가 적어도 생존 수준에서 모든 이를 부양할 만큼 충분한 부를 생산한다. 기업은 납세를 통해서 전 국민의 기초생활과 생존을 도울 수 있는 거대한 정부 재정에 기여한다. 이리하여 남성-부계원칙과 여성-모계원칙에 대한 현명한 체험과 실행을 위한 실용적 해결책이 존재한다.


정치적 토론과 협상은 공평성과 적법성을 실용적으로 적용할 때의 정확한 도덕적 균형을 어떻게 확인하는가의 문제를 제기한다. 각각이 자기만의 대비가 되는 지배적인 윤리도덕적 표준과 원칙을 가지고 있다. '남성'적 유형은 지배와 통제로 기울기 쉽다는 비판을 받으며 '여성'적 유형은 방종과 지나친 허용으로 보일 수 있다. 사회적 대화는 (음과 양) 두가지 원칙의 상호작용을 각각의 지배적 동력으로서 반영하고 있다. 

'실체,영성,현대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7장(실재란 무엇인가?)  (0) 2017.03.03
제6장 - 진실 대 거짓  (0) 2017.03.02
제6장 - 스콥스 갈등의 확산  (0) 2017.03.01
제6장 - 헌법상 난국  (0) 2017.03.01
제6장 - 상대주의(3)  (0) 2017.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