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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심소욕불유구'로 가기 위해, 유교와 불교 및 기독교 영성을 공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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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의 기초로서의 독서

2019.06.04 04:30 | Posted by 목운

오늘은 제가 번역중인 그리스도교 신비주의에서 우리가 잘 모르거나 간과하는 사실을 하나 소개합니다. 일단 옮깁니다. "그리스도교적 명상이나 관상적 기도를 하고 싶다면 독서(lectio)로 시작하시라. 독서는 신께서 택하신 곳으로 당신을 이끄시도록 당신을 열어준다. 기도, 명상 및 관상(觀想)은 정확히 이 수행(lectio)의 부산물이기 때문에 신비적 삶에서 강력한 수련인 것이다. 침묵의 훈련으로서 명상과 관상은 그리스도의 신비로 들어가는 당신의 여정에서 끝까지 함께할 집으로 작용한다. 반면 독서는 그 집이 지어지는 기초다."

-- 필자는 reading을 쓰지 않고 라틴어 lectio를 씁니다. lectio는 Lectio Divina를 줄인 말로 '거룩한 독서' 또는 '영적 독서'라고 흔히 말합니다. 그러니까 경전이나 경전급 책을 읽는 것을 말합니다. 유명한 회심자들은 읽었던 책에서 한 구절이 마치 온 존재를 때리는 듯한 체험을 하여 평생 그 말이 사라지지 않는 체험을 합니다. 그런 예를 보더라도 매일 영적 독서를 하는 것은 수행 공부의 기둥이자 기초입니다. 이 기초 위에 명상이라는 집을 짓는다고 하니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재론할 여지 없이 이 독서는 이미 검증된 경전급 이상의 책을 읽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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