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요령과 요점

명상의 필요성

목운 2018. 5. 12. 06:06
진화의 필요상 우리 생각과 감정은 외부로 향할 수밖에 없습니다. 바깥에 있는 위협을 극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의식을 안으로 돌려 생각이 없는 경지에 도달하는 일은 익숙치 않아 습관들이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신약성서는 그리스도가 조용한 곳에 가서 홀로 기도하셨다는 기록을 여럿 남기고 있듯이 성현들은 회광반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지 않고 내버려두면 우리 생각과 감정이란 놀이공원의 거울집 아니면 다람쥐 쳇바퀴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생각을 끊어 '텅비고 고요하며 신령한 의식(또는 앎)'의 상태에 안착할 때 비로소 시스템 내 사고를 벗어나 초월적(out-of-the-box) 지혜 내지 직관과 접할 수 있다는 게 과학과 영성의 공통된 결론입니다. 이것이 습관화되어 영감이 의식을 완전히 지배하게 되면 소크라테스처럼 다이몬(신성)에게 인도를 받는 경지에 이를 수 있습니다.

제가 우울과 권태를 완전히 극복하고 감정의 기복이 거의 없으며 중점적으로  버려야 할 심사가 하나둘 과제로 떠오르는 것은 명상에 습관을 들인 덕인 것 같습니다. 제 글을 접하시는 모든 분이 습관적으로 명상을 하셨으면 하고 희망합니다. 무조건 10분을 내서 생각을 끊는 노력을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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