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이란 이승과 저승을 막론하고 '완전한 안심(安心)'의 상태다. 그것은 외부의 보증이 아니라, 내면의 빛을 발견한 사람이 누리는 청정한 고요다. 견성과 마찬가지로 구원 또한 중개자 없이 신과 직접 대화하며 도달할 목표다.그러나 오늘날의 기독교는 어떠한가? 종교개혁가들의 의도와 달리 중개자를 자처하고 중세 교회를 재현하며 '불신 지옥'과 같은 공포 마케팅을 답습하고 있다. 그들은 국가가 부여한 세제 혜택과 같은 특혜를 받으며 이익단체처럼 행동함으로써 물질적으로 비대해졌고, 내면의 빛은커녕 정치적 광기와 선동을 일삼고 있다.이제 모든 종교 교단에 대하여 개인과 국가 차원에서 두 가지 혁신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첫째, 영성적 독립이다. 교회는 절대 권력이 아닌, '선지식(善知識)'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