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올린 글은 신 의식의 심정 같은 것을 누군가가 영감을 받아 적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제가 사숙하는 호킨스 님이 똑같은 정신을 아주 짧게 표현한 적 있습니다. 원문대로 옮겨봅니다. "I am stupid and ugly. It doesn't matter. God loves me." 10대 때부터 제가 내렸거나 빠져든 크고 작은 결정들과 그 부작용을 헤아려 보았습니다. 참으로 멍청하고 추한 것들이 많아서 그것들만 없었어도 훨씬 아름답고 풍요한 삶을 살지 읺았을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한편 어떤 용한 스님 말씀을 참고로 추정해보니 전생에 도둑질과 사기질을 많이 저지른 게 틀림없다는 추론을 하게 됩니다. 차마 제 가족에게도 고백하지 못하는 일들을 감안하면 전생의 업보라고밖에 할 수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