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정복성

1장 11

목운 2015. 2. 11. 14:34

에고의 본능에 대한 집착은 중독과 비슷한데 중독 상태에서 사람들은 부정적 감정으로부터 쾌락을 끌어냅니다. 그리하여 부정적 고정관념은 중독과 흡사해서 영속적 습관이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동물적 본능의 충족이라는 뻔뻔함과 내면에 존재하는 매혹적인 미끼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것은 반복을 통해서 지배적인 게 되는데 지배자가 되는 것이 자기애로 가득한 에고의 본래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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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수준 200 미만은 에고가 동물적 본능으로 얻어내는 매혹적인 감정적 쾌락으로 인해 자가 증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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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는 시야에 들어오는 세부와 식별 가능한 내용물을 지향합니다. 사물을 쉽게 다루기 위하여 주로 사물의 근접한 면에 초점을 모으기 때문에 보는 시각이 배타적이고 편협합니다. 하지만 정신은 맥락과 전체를 지향합니다. 그래서 포괄적이며 사물의 먼 쪽에 집중합니다. 그 시야는 부분적이기보다는 포괄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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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에고(마음)는 "미완성"에서 "완성"으로 그리고 "불완전"에서 "완전"으로 움직입니다. 반대로 영적인 길은 (진화의 발생 상태가) 완전에서 완전으로 방향과 양식을 취하는 길입니다. 에고의 입장은 쌍방향적이며 보통 여러가지로 이뤄진 합성물입니다. 예를 들면 분노를 해체하려면 분노를 받쳐주는 자부심을 기꺼이 포기해야 하며 이어서 자부심의 포기는 욕망의 포기를 의미합니다. 욕망의 포기는 그 욕망을 부추겨온 두려움의 포기를 의미하게 되고 두려움의 포기는 손실이라는 상상을 버리는 것과 관련됩니다. 그런 식으로 이어집니다.
 동력이 이렇게 얽혀 있고 상호작용을 하고 있어서, 의도적으로 한가지를 포기하면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되는데 각 단계는 이원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더 깊이 내려가면 신에 대한 믿음 및 프로그램된 영적 전망과 신념체계가 드러납니다. 따라서 영적 수행은, 인과의 개념과 같은 심적 개념을 초월하는 탐구의 문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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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의 생존은 진실을 허무는 데 달려 있습니다. 왜냐하면 에고는 허위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영적 진리는 에고가 주권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 도전합니다.
 에고는 "올바르다"는 것에 몰두합니다(예, 정치). 에고의 지배적 목표는 "올바르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당성을 얻어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은 정당하지 않고도 올바를 수 있고 올바르지 않으면서도 정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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