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요령과 요점

고제와 공부과제

목운 2025. 6. 2. 06:03

고제(苦諦)가 성스러운 진리(聖諦)인 것은 고통이 진리로 가는 길, 자유를 얻는 길에서 벗어났음을 알려주기 때문이라는 법문을 들었다.

부족을 느끼는 것, 관계에서 마찰을 느끼는 것, 소유를 잃어버리는 것, 생로병사 등 모든 고통이 공부길로 가도록 싸인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감사할 일이라는 가르침이다.

응무소주 이생기심과 같은 가르침이나 나무아미타불, 아버지-어머니-생명과 같은 염송이 다급할 땐 떠오르지 않는다고 한다. 죽을 때보다 다급한 때가 있을까?

죽을 때, 몸이 내가 아니고 '나'란 나지도 죽지도 않는 것임을 보고 완전히 무심할 수 있다면 자유하리란 안목이 뚜렷해지도록 매일 연습해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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