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281

제12장 - 체험적 실체로서의 신

체험적 실체로서의 신 신성에 대한 지적 묘사는 선형 논리 및 의미를 마음으로 처리한 합성물과 마음의 영상에서 나온다. 신에 대한 생각은 400대 의식의 결과인 지성 작용의 산물이다. 그러한 지성작용과 완전히 독립적으로, 시간에서의 인간 체험에는 맥락의 권능으로서의 신의 현존 인식이 포함되는데 신성은 마음을 초월한 데서부터 압도적으로 드러나며 그 심오한 영향력에는 변형시키는 힘이 있다. 개인 안에서 영적 진화가 진행됨에 따라 영적으로 변모시키는 사건들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의식 수준 540부터 570에서 그런 일은 종종 발생하며 그로 인해 당사자는 삶의 주관적 체험적 실체감을 다시 맥락화하게 된다. 의식 수준 540부터 570에서는 영적 개념은 더 이상 오감으로 감지되지 않지만 삶 자체의 체험적 기반으로 출..

제12장 - 창조자인 신

창조자인 신고전적으로 신의 속성은 전능하고 편재하며 전지하다고 정의되었다. 신은 최초 기원이자 근원이며 따라서 창조자다. 인간의 마음은 시간 상에서 인과 순서를 전제로 사고한다. 또 시간, 순서와 인과가 인지된 선형 세계의 '저기 바깥'에 있으며 따라서 그것이 실체라고 전제한다(데카르트의 레스 인테르나[cogitans] 대 레스 엑스테르나[extensa]의 혼동). 이러한 개념화 과정은 마음에서 순서대로 이뤄지는 영상처리에 의해서 강화된다. 그리하여 마음은 시작과 끝이 있는 '일정표'를 구축하는데 여기에는 시초와 주재자라는 '최초 원인'이 필요하게 된다. 신은 최초의 '제1원인'이라고 여겨진다. 창조는 창세기가 기술하듯 차례로 일직선상 과정으로 묘사되는데 그에 의해서 우주는 원인이 있는 산물이고 시간이 ..

제12장(가설로서의 신)

도입신성에 대한 토론과 고찰은 역사적으로 신학과 종교의 영역이었다. 그러한 저술의 심오함에도 불구하고 보통 사람은 종종 궁극의 실체의 참 본성에 관해 사실상 곤혹스러워하며 오늘날 세상에서 그 주제를 깊이 숙고하거나 연구하기 위한 개인적 시간은 거의 없다. 일반적으로 신은 '저 위 어딘가에' 있는 것으로 묘사되며 기도로써 접근가능하지만 세속적 현상으로 인식되는 것과 같은 수준으로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일상생활에서 '실체'에 대한 감각은 주로 감각적인 확인과 개념적 감정적으로 구체화된 것에 기반한다. 많은 이들에게 신은 주로 신앙이며 그 자체도 일생에 걸쳐 개인적 심리상 부침을 겪기 마련이다. 그리하여 이 주제는 수십년 간 무시되거나 일요일 아침에만 있는 일로 치부되거나 한다. 많은 이들이 그저 결정하..

제11장 - 종교에 대한 논박

종교에 대한 논박 종교가 가진 도덕적 권위뿐 아니라 절대주의적 교의 때문에 종교는 역사를 통하여 주기적으로 적대적 극단주의의 표적이 되어왔다. 그리하여 종교의 진리는 인간 에고가 그것을 잘못 쓰고 남용한 때문에 공격에 취약하게 되었다. 호전적 종교주의는 오늘날 세계에서 '신의 이름으로' 악용되는 것처럼 전쟁의 주된 근원이자 대량 파괴의 잠재적인 요인으로 만연하고 있다. 10에서 90(범죄 수준)으로 추정되는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신적 권위를 가로채는 것은 다름 아닌 에고다. 오늘날 대중문화는 사춘기 반항을 과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것은 인기에 호소하는데 바로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에 기반하기 때문이다. 훌륭한 대학들마저 소위 "맛이 간 교수들"을 초빙하여 가르치도록 함으로써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에 굴복..

제11장 - 자율성

자율성 유아기에 모든 부모가 발견하듯이 두 살은 '아니야'라고 하는 발전 단계의 특성인 반항과 부정이 특징이다. 문제는 통제에 관한 것이며 가족 관계에 있어 힘의 대결이 계속된다는 것이다. 두 살의 특징은 반항적 도전이다(프로이드의 '항문기 도전'의 공격인 배변훈련기에 해당). 이 갈등은 고집, 이기심, 타인에 대한 불경 및 '신'이 되는 집요한 쾌락 등을 특징으로 하는 자기애적 에고의 표현이다. 능란한 부모역할로써 부모에 대한 사랑이 생겨난 경우는 물론 부모의 보호를 잃어버릴지 모르는 두려움에라도 그러한 성질은 극복된다. 권위에 도전하고 그것을 사회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다시 본능의 만족에 저해된다고 여겨질 때 자치와 통제를 둘러싼 갈등이 사춘기에 되살아난다(예, 약물, 랩음악, 펑크록, 짧은 바지, 여..

제11장 - 진정한 권위라는 자산의 상실

진정한 권위라는 자산의 상실오늘날의 문화에서 참된 권위의 가치를 이해하고, 그것을 확인하고, 거기에서 정치색을 띤 대중적 이미지를 벗겨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사회적 힘의 크기는, 그 움직임으로 인하여 종국에는 지진과 폭발이 생기는 지각판에 비견할 수 있다. 우리는 전쟁(기록된 역사의 시간 가운데 93%를 차지함)처럼 사회적으로 극단적인 형태로 표출되는 이러한 재앙에 대해 권위 있는 인물들을 비난한다. 그리하여 과오는 진정한 권위 때문이 아니라 진정한 권위에도 불구하고 발생한다고 말할 수 있다. 오늘날 세계에서 참된 권위 자체는 철학적 상대주의의 표적이 되고 있는데 그들은 참된 권위(진리)가 존재한다거나 그 어떤 유효성이 있다거나 하는 것을 미사여구를 써서 부인한다. 그리하여 그들은 정치적으로도 철학적..

제11장 - 진리의 전도(顚倒)

진리의 전도(顚倒) (2)에고(마음)의 태생적이고 근원적 한계를 받아들이는 것은 겸손의 결과인데 겸손에서 내적 한계를 고려하고 따라서 그것을 보완하는 지혜가 나온다. 부주의한 자들은 나침반 없이 항해를 하고 또는 성공적으로 길을 오가고 다른 사람을 위해 지도를 남긴 유능하고 경험 많은 안내원의 안내 없이 항해를 한다. 영적 수행에서도 등산에서처럼 실수할 위험과 기회가 있다(에베레스트 산에서의 등반으로 희생된 사람은 이미 160명을 넘었는데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두려움이 아니라 성실과 존중 때문에 어떤 노선, 스승이나 종교적(영적) 조직이든 검증가능한 진실을 먼저 검증해야 한다. 영적 진리에는 비밀이 없으며 따라서 현명한 사람은 '고대의 신비'와 '비전'(값을 치루거나 다른 대가를 요구하는)에..

제11장 - 극단주의

극단주의 특히 과도하게 야만적인 잔인함과 집단적 유혈 욕망의 공공연한 과시 형태인 극단주의는 보통 거부되고 억눌려져서 프로이드가 "이드"라 부르고 칼 융이 "그림자"라 부른 무의식 영역으로 보내지는데 그것은 매우 유전적인 본능이기도 하다. 피에 굶주린 욕망은 동물집단 살상에서 드러나는데 비슷한 사례로 유명 운동선수에 의한 투견 '스포츠', 학내 살인자의 살인 잔치, 광란극, 린치를 일삼는 집단의 과격하고 광란적인 집단 만행, 만주에서 일본의 대학살, 폭도의 집단 폭행, KKK의 교수형과 고문, 무고한 이들에 대한 폭도들의 폭행, 하이티에서의 광포하고 야만적인 폭동, 칼을 휘두르며 벌인 아프리카 국가의 내전 등이 있다. 게다가 나찌의 집단수용소와 스탈린의 강제노동수용소는 물론 탈리반의 참수와 게슈타포의 대..

제11장 - 실체 검증의 결여

실체 검증의 결여 갈등과 압박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마음은 부인이나 회피를 통하거나 또는 역설적이게도 전혀 주의 없이 그 갈등에 관하여 한 극단이나 다른 극단으로 마구 뛰어 듦으로써 피난처를 찾는다. 그리하여 여성을 고문하고 자기 국민을 수십만씩 죽이는 테러 지도자(측정치 90)에게 달려가 포옹하는 헐리우드 배우들처럼 과장되고 어리석을 정도로 부인의 행동을 연달아 벌인다. 대중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과 기법은 종종 고의가 아니든 고의든 세뇌에 사용되는 것과 아주 똑같은 것들인데 그것들은 사람 마음에 있는 자기 신뢰와 확신, 그리고 실체를 이해하는 능력을 파괴하도록 짜여졌다. 이어서 마음은 전제군주나 다름없는 사람에게 복종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젊고 감수성 예민한 미국 대학생들에 대한 의도적인 세뇌작업..

제11장(믿음, 신뢰, 신용)

사회적 바탕 : 정보와 역정보신앙, 믿음 및 신뢰는 미디어와 인터넷이 주된 무대(그 무대는 논쟁적 편견과 심한 왜곡으로 이루어져 있다)이기도 한 현대 세계에서 의문을 불러일으키는 문제이다(Kupelian, 2005). 세계 지도자들은 "유태인 대학살은 결코 없었다,"든가 "미국이 9/11 재앙을 일으켰다,"와 같은 공공연하고도 매우 거짓된 발언을 하고 공인들이 고의로 심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 조사해 보면 대다수 외교관들과 국제 연합 회원들이 그렇듯이 많은 정치가들이 일상적으로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 공공연히 지속적으로 상습적 중죄인과 어린이 학대자 편에서 판결을 내리는 재판관도 있다. 미국시민자유연맹이 어린이 강간 남색가와 어린이를 이용한 포르노물을 편들기도 한다. 뉴욕 타임즈는 명백하게 드러내놓고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