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킨스 방하착

풍요와 참나 실현

목운 2017. 12. 29. 07:07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과 바라는 것이 이뤄지는 것을 막는 것은 무의식적인 죄책감과 왜소감이다. 특히 무의식은 우리에게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것만을 성취시킨다. 우리의 부정성과 왜소한 이미지에 매어 있을수록 우리는 자신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며 다른 사람에게 쉽사리 흘러들어가는 풍요함을 무의식적으로 누리지 못하게 된다. "가난한 자는 더 가난해지고 부자는 더 부자가 된다."는 말이 생기는 원인도 거기에 있다. 

자신을 왜소하게 보면 우리는 가난이 마땅하다고 여기게 되고 무의식은 그것을 반드시 실현시켜준다. 우리 왜소감을 버리고 내면의 무구함을 재확인하게 되면, 그리고 우리의 관대함, 개방성, 신뢰할 만함, 자비와 믿음에 대해 거부하지 않게 되면 무의식은 자동적으로 삶의 환경을 재조정하기 시작하여 우리 삶에 풍요가 넘치기 시작한다. (112쪽)

-- 우리가 왜소한 존재며 규제받아야 하고 교육받아야 한다는 생각은 세상의 프로그램입니다. 기독교 교리에서나 우리나라 전통 사상에서나 우리 본질은 하늘의 자식이라는 것입니다. 그 위대성을 실현하는 교육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자본주의 경영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는 길은 명상을 통해서 자신의 무한한 자원에 접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내면의 천국(루가 11:21)을 실현하는 길은 간단하며 오직 운동선수처럼 매일 훈련하는 것이 비결입니다. 제가 실천하는 방법은 '그리스도의 편지'에 나오는 명상과 의식정화법입니다. 

부교재로 여기는 것이 한달여 이곳에 올리는 호킨스 님의 '내려놓기'입니다. 세상의 프로그램을 제거하는 길은 감정을 완전히 다루는 것이며 저급한 감정을 버리는 데 있습니다. 물론 다른 방편을 취할 수 있겠지만 핵심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바이블도 분명히 자기를 부인하는 것(마태 16:24)이 답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때 자기란 소아(小我)이며 하늘의 자식이라 할 때 말하는 '참나'와 구별됩니다. 더욱 인상깊은 것은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을 영문 성서는 잊는다(forget)고 하여서 동아시아 사상에서 수행방편으로 높이 평가하는 좌망(坐忘)을 연상시킨다는 것입니다. 



'호킨스 방하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을 침묵시키기  (0) 2018.05.03
자부심 내려놓기  (0) 2018.01.26
모든 것을 성취하는 비결  (0) 2017.12.28
욕망 버리기  (0) 2017.12.27
의식 성장의 비결  (0) 2017.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