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정복성

8장 15

목운 2015. 3. 27. 08:20

집단 에고의 힘보다 더 강력한 에너지를 가지는 유일한 것이 <영적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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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는 의식의 장이 전지하기 때문에 저절로 드러납니다. 이 의식의 장에서 전지함으로 인해 <진리>란 실체는 알려지고 거짓은 알 수가 없습니다. 거짓이란 진리의 반대가 아니라 진리의 부재라고 해야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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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자체의 권능이 <신적 사랑>의 특성인데 그것은 무한히 자비로와서 편견을 없애고 참나의 <실상>에로 되돌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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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傳道)는 동의나 지배적 지위를 통해서 입지를 굳히려는 에고의 허영이 드러난 것입니다. <진리>는 그 자체로 완전하고 총체적이어서 무엇을 더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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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은 진리의 반대가 아니라 진리의 부재일 뿐입니다. 실상 추위가 더위의 반대가 아니고 빛이 어둠의 반대가 아니듯 진리는 반대짝이 없습니다. (추위가 열기의 부재를 가리키듯 어둠은 빛의 부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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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신의 사랑>은 태양처럼 모두에게 똑같이 비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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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은 무형, 무제한, 무소부재합니다. 따라서 상존하는 <모든 것>의 총체적 세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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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만 있습니다. <존재>는 원인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생각하는 만큼 논리의 모순만 생깁니다. 우리는 <존재>를 관찰로 알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며 비존재에서 존재로 되는 것은 조건이 변했기 때문이라고 가정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존재하는 것은 완전하기에 이미 시간을 초월했습니다. "최초 원인"을 찾는 일은 시간과 공간의 개념에 따라 일어나는 심리 활동의 구조물인 셈입니다. 시공을 넘으면 인간의 생각이나 이성의 범주를 초월하는 사건, 시작, 종말 같은 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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