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골프와 수행의 유사점

목운 2022. 9. 2. 11:55

아이언, 드라이버 쓰는 법을 마치고 어프로치, 퍼팅까지 기초 레슨을 마쳤습니다. 심화 학습이라고 할까요. 앞으로 두 달 더 해야 합니다. 인상 깊은 것은 홀에 공을 집어넣기 직전에는 퍼팅 거리 곱하기 3/100만큼 퍼터를 왕복하면서 공을 쳐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내와 같은 코치에게서 같이 입문했기에 대화거리가 하나 늘었습니다.

아내에 따르면 골프 오래 한 친구의 경우 거의 매일 연습을 한다고 합니다. 골프 배우면서 제게 의미가 있다면 수행과정과 매우 흡사하며 그 목표 또한 자유자재로 게임을 즐기는 데 있다는 점에서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다만 수행의 경우 즐길 게임이라고 하면 이승 삶에서 에고를 잘 활용해서 뜻하는 바를 마음대로 실현하는 것으로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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